트위터에서 친 마르크스주의자의 계정이 시작한 일명 ‘성직자 화형’ 해시태그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데도 트위터측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반면, 예배와 찬양 게시글은 검열을 하거나 계정을 폐쇄하고 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스페인어로 ‘성직자에게 불을 지른다’는 뜻의 ‘#FuegoAlClero’라는 해시태그가 증오를 부추기며, “폭행, 괴롭힘, 기타 유사한 행동”에 대한 회사의 규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지만 트위터 측은 이를 제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가톨릭 계통 온라인 신문 크룩스(Crux)에 따르면, 이 해시태그는 스페인의 교육 시스템 개혁을 지지하는 친마르크스주의 단체들에 의해 시작됐으며, 공립학교의 종교 교육을 국가가 통제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 해시태그는 가톨릭 사제복장에 머리 부분이 불타고 있는 이미지와 함께 게시됐다. “당신이 불태우지 못했던 마녀의 딸들”이란 필명의 한 트위터 사용자는 “빛을 내는 교회란 불타는 교회만이 있을 뿐”이란 글과 함께 이 게시물을 올렸다.
크룩스는 이 단체가 요구하는 일명 ‘셀라법(Celaa Law)’이 “종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전문가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를 가진 특수 아동을 위한 전문 학교들을 폐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트위터는 지난 6월 미국 거리예배 사역가인 숀 푸흐트(Sean Feucht)가 올린 예배와 찬양을 담은 게시물을 검열하고, 성경 구절을 공유한 캘리포니아 베딩의 벧엘교회 원로 목사인 베니 존슨(Beni Johnson)의 계정을 폐쇄하기도 했다.
존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라는 시편 34편 13절을 공유했지만, 이 게시물은 “이 트윗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문구와 함께 차단됐다.
그러자 푸흐트는 이 내용을 자신의 트윗에 캡처해 올렸고, 조시 홀리(Josh Hawley) 공화당 상원의원도 이 글을 리트윗했다.
홀리 의원은 “취소 문화(Cancel culture)가 빅테크 기업을 만났다”며 “이제 인스타그램은 최근 불안한 곳에서 찬양과 예배 동영상을 게시하고자 하는 기독교 예배 지도자를 검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2일 스페인에서는 여러 지역에서 수만 명의 사람들이 이 셀라법에 항의했다고 월드 투데이 뉴스(World Today News)가 보도했다. 이 법안은 학교가 6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에게 성교육과 성적 다양성을 가르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또 이 법안은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공립 및 사립 학교의 재정 지원을 제한하고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기독교에 대한 적대감이 날로 더해가고 있는 미국의 현실을 하나님은 이미 성경에 기록해두셨다.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 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요 15:19-20)라고 말씀하신다. 사탄은 자신에게 속한 무리에게 대적하지 않는다. 때문에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마르크스주의자에게 대적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소셜미디어에서 교회에 대한 적대감을 심어놓는 악한 세력을 파해주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의 교회는 사탄을 대하여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싸워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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