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시대의 이스라엘처럼 교회도 생명과 능력의 불길 가운데 시작되었다. 세월이 흐른 후 교회의 내적 불은 꺼지고 외형주의의 잔해만 남았다.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에 형식주의의 폐해가 강하게 나타났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데 아무 도움이 안 되는 각종 전통을 가득 지고 있다. 이런 현상을 가리켜 예수님은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마 15:9)라고 책망하셨다.
우리를 하나님께 되돌리기 위해 분연히 일어나 경고의 메시지를 외친 선지자가 우리 시대에 없었다고 생각하지 말라. 껍데기만 남은 예배에 도저히 만족하지 못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 그들은 신앙의 참된 내면성을 회복하고자 짝퉁이 아닌 진짜를 추구한다. ‘크고 화려한 짝퉁’보다 ‘작고 소박한 진짜’를 선택한다. [복음기도신문]
십자가에 못 박혀라
(A.W.토저.2015)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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