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11/24)
나이지리아 북부 모스크 총격으로 5명 사망, 18명 납치
나이지리아 북부 잠파라주의 마루 지역 더첸 가리 마을에 있는 한 모스크에서 20일에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5명의 신자가 현장에서 숨지고 18명이 납치 당했다고 23일 신화통신이 전했다. 공격부대는 참배하러 온 사람들을 가장하고 사원에 들어와 나중에 참배객들을 향해 총을 난사한 후 근처의 숲속으로 달아났다. 나이지리아 북서부 지역에서는 최근 강도, 납치를 비롯한 각종 강력범죄들이 잇따라 빈발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 코로나19 통제반대 시위…’홀로코스트 피해자’
독일의 수도 베를린 프란츠라우어베르크 지역에서 22일 수백 명의 인파가 모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통제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고 23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경찰은 시위대 주변에 600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시위는 마스크 착용 및 거리 유지 등의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고 폭력적인 양상을 보여왔는데 이날 시위대의 다수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최근 코로나19 통제에 반대하는 시위대는 정부를 나치로 묘사하고 자신들을 홀로코스트 피해자로 비유하고 있다.
美 실리콘밸리 교회서 괴한이 흉기 휘둘러 2명 사망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가 있는 새너제이의 도심에 있는 ‘그레이스 뱁티스트’ 안에서 22일(현지시간) 야간에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부상자 중 일부는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당시 교회에서 예배가 진행되고 있지는 않았으나 추위를 피하려는 노숙자들이 교회 안에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 고령화 문제 해결 위해 ‘가구 당 자녀 제한’ 정책 철폐 움직임 나타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중국에서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구 당 자녀 제한’ 정책을 철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관영매체는 중국 정부가 2021~2025년 ‘5개년 계획’에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출산 장려 대책들을 대거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19년 말 기준 중국의 60세 이상 고령 인구는 2억 54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1%를 차지했다.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반군에 72시간 내 항복 최후통첩
에티오피아 아비 아머드 총리가 북부 티그라이 반군에 72시간 내 항복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아머드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오후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반군을 향해 “돌아올 수 없는 지점에 서 있다”면서 “72시간 내 평화롭게 항복하라”라고 권고했다. 총리의 최후통첩에 앞서 에티오피아 연방군 대변인은 티그라이 주도인 메켈레로 진군 중인 군의 다음 작전은 메켈레를 탱크로 포위하는 것이라면서 “메켈레 시민은 포격에서 스스로 보호하고 반군으로부터 탈출해라. 이후엔 자비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과테말라, 코로나 대응 예산 삭감에 시민들 시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과테말라에서 정부·여당이 의원들 밥값을 올리면서도 코로나19 대응 예산을 대폭 삭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이 전했다. 과테말라 의회는 지난주 역대 최대인 130억 달러(14조 5200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밀실에서 마련, 코로나19 대응 재정을 비롯한 보건과 교육, 인권 등 민생 복지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지난 21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시민 1만여 명이 민생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고, 수백 명이 의회에 난입해 건물에 불을 질렀다. 시위 과정에서 20여 명을 체포했으며 50여 명이 다쳤다.
멕시코 가톨릭교회, 상원 의회 ‘마리화나 합법화 통과’에 강력 비난
멕시코의 가톨릭교회가 22일 멕시코 의회의 상원이 마리화나의 소량 재배 및 소지, 사용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투표로 통과시킨 데 대해서 강력히 비난했다고 뉴시스가 23일 전했다. 지난주에 통과된 이 법안은 앞으로 하원의 표결을 거쳐야 시행될 수 있다. 상원의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은 어른들의 경우 어린이들 앞에서 피우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최대 1온스(28g)의 마리화나를 소지할 수 있으며, 그보다 대규모의 경작과 생산 판매를 위해서는 당국의 허가를 얻도록 해 합법화의 길을 터 주었다.
세계적 HIV/AIDS감염률이 하락 추세에 한국은 청소년, 청년 감염률 급증
23일 (사)한국가족보건협회(이하 한가협)가 주관한 제5회 디셈버퍼스트 세미나에서 세계적으로 HIV/AIDS감염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에서는 오히려 청소년, 청년 감염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12년간 에이즈 환자를 추적한 결과 젊은 층으로 갈수록 동성 및 양성 성접촉으로 인한 감염 비율이 높았으며, 특히 10대는 동성 및 양성 간 성접촉이 92.9%(동성 간 성접촉 71.5%, 양성 간 성접촉 21.4%)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에이즈에 가장 취약한 청소년을 위한 교육 및 대책을 강구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산에 ’10인 이상 집회 금지’
서울특별시가 23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차원에서 서울 시내 전 지역에서 개최되는 10인 이상의 집회를 대상으로 ‘집회금지’를 명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23일 보도했다. 서울특별시의 새 행정명령을 위반하고 불법으로 집회를 개최한다면 집회 주최자 및 참여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8200여명 코로나19 검사에 무증상 16명…젊은 층 조용한 전파 방증
당국이 8200여 명에게 시행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조사에서 숨은 감염자 16명이 새롭게 발견돼 무증상 감염 등으로 지역사회에 누적한 ‘조용한 전파자’가 다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현실로 입증했다고 뉴시스가 23일 보도했다. 이번 항체 조사에서 젊은 층이 주로 포함된 군 입영 장정 중 양성이 다수 파악되면서 당국은 젊은층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처를 강구하기로 했다.
[동맹군 소식]
“느헤미야52 2021 긴급기도정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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