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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 “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최악의 식량 위기 올 것”

▲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더 극심한 식량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WFP가 경고했다. 사진: WFP/ Gabriela Vivacqua

세계식량계획(WFP)의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이 내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악의 식량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식량 문제가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바이러스에 이은 ‘기근 바이러스’가 세계적인 문제로 부상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WFP가 노벨평화상을 받은 것은 “지금 같은 위기 상황에서 수십 억 달러의 기부금이 없으면 2021년에는 성경에 묘사된 것 같은 인류종말의 기근 상황이 닥쳐올 것을 알리고 경고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충분한 재원이 마련되지 않으면 상황이 올해보다 악화하면서 세계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기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분쟁·재난지역과 난민수용소에서 식량을 공급했지만, 가장 힘든 시기는 바로 지금부터다. 내년에는 더 극심한 식량난과 기근이 닥친다는 점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WFP는 기아 퇴치를 위해 세워진 유엔 산하 세계 최대 식량 원조기구로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가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WFP를 선정했다.

비즐리 사무총장 “각국 정부가 코로나19에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으며 경기부양책을 써 세계적인 기근을 피할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상황이 다르다”며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곳곳에서 재봉쇄가 진행 중인 데다 중저소득 국가의 경제 상황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각국의 봉쇄령과 보호주의 조처에 농산물 공급망이 멈춰서면서 식량 안보가 취약한 지역의 고통이 심화하고 있다”며 “기아 해소와 아동 지원 등을 위해 내년에 150억 달러(한화 약 16조 6000억 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WFP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향후 3∼6개월 안에 20개국이 식량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중 예멘·남수단·나이지리아 북동부 등은 오랜 분쟁으로 이미 심각한 기아 상황에 도달했고, 아프가니스탄·카메룬·중앙아프리카공화국·콩고 등도 상황이 심각하다고 이들 두 기구는 밝힌 바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암 8:11)

오랫동안 국제 사회는 WFP 등 국제 기구를 통해 기아 퇴치를 위해 힘써 왔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이 진행되면서 기아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WFP는 내년에는 더 극심한 기근이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염병, 기근, 분쟁, 재난으로 고통을 겪으며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영혼들이 아무 도울 이를 찾을 수 없을 때 주님만이 그들의 부를 이름이 되어주시기를 기도하자. 선한 사마리아인들의 손길을 통해 환난 당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흘러가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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