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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3만 명 등 28만 명 차별금지법 반대 서명, 국회 제출

▲ 지난 7월 진평연 창립 “차별금지법 반대 위한 전국적 움직임”. 사진: 유튜브 채널 C채널방송 : 뉴스 캡처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약 28만 명의 서명서가 국회에 제출됐다. 전국 505개 단체가 연합한 ‘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진평연)’은 27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약 28만 명의 서명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진평연은 “정의당이 발의하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권고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은 현행 헌법을 위배할뿐만아니라 , 건강한 가정을 해체하고 사회를 유지하고 있는 윤리도덕을 파괴하며, 편향된 젠더이데올로기로 사회체제를 바꾸려는 시도”라며 국민의 강력한 반대의사를 모아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평연은 이번 서명에 참여한 27만 7299명은 목회자 3만 1526명, 교수 1907명, 법조인 218명, 보건의료인 4744명, 일반인이 21만 480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전체 서명자의 10%가 목회자라는 것은 이번 법안이 종교의 자유 침해가 심각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평연은 성명서를 통해 인권위에 접수된 차별 관련 상담(진정)의 78.3%가 장애, 성희롱, 사회적 신분, 나이, 성별, 학벌 등에 집중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인권위가 사회 차별을 바로잡을 진정한 의도가 있다면 장애인 차별금지법과 성희롱 방지법 등의 개별적 차별금지법의 제·개정에 우선 힘써야 함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또 “자녀 출산이 가능한 건강한 가정을 해체하고, 동성 간의 결합, 다자 간의 결합 등을 합법화하며,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잘못된 성적지향과 성별 정체성의 폐해를 가르치는 비판의 자유조차 억압하고, 양성평등 사회를 해체하여 성평등 사회로 바꾸려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장애, 나이, 성별, 피부색, 국적, 종교 등의 사유로 인한 차별을 막기 위해 현재 우리나라에는 20개에 가까운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이미 제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교계를 비롯 사회 각계에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28만 명이나 되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치 않게 해주시기를 기도하자. 이들이 우려하는 일들은 이미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외국의 사례를 통해 충분히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다분하다.

영국 안드레아 윌리엄스 변호사(Christian Concern for Our Nation 창립자 및 대표, Christian Legal Centre 대표)가 지난 2015년 한국에 방문했을 때, 차별금지법으로 발생하는 영국의 절망적인 상황을 설명하면서 한국교회도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영국교회의 꼴을 당할 것이라고 지적한바 있다.

그는 “과거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한) 영국의 법이 세계적으로 퍼졌지만, 현재는 모든 기독교적 유산을 잃어버렸다”면서, 자신이 한국에 온 것은 영국의 경우를 배우게끔 해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앙의 수호를 위한 조직 구성과 세계적인 연대, 펀드 조성 ▲기독교 정신이 학교 교육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관련기사)

이처럼 교회가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외치고, 죄에 대해 거절하고 거룩하고 변함없는 참 진리에 대하여 분별하며, 영적 전쟁을 싸우게 해주시도록 기도하자.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레 10:10)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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