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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무장 괴한 공격으로 수감자 1300명 탈옥

▲ 민주콩고 캉바이 중앙교도소. 지난 20일 새벽, 무장괴한의 공격으로 차량이 전소되고 교도소 출입문이 파괴되었다. 사진: 유튜브 채널 CGTN Africa 캡처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동부 지역 내 한 교도소를 무장 괴한들이 공격해 수감자 1300여 명이 탈옥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0일(현지시간) 새벽 베니 시내 캉바이 중앙교도소와 이를 지키던 군사 캠프는 지역 내에서 활동 중인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로 추정되는 집단의 공격을 받았다.

모데스테 바콰나마하 베니 시장은 이슬람 무장단체의 이번 공격으로 1456명의 수감자 중에 110명만 남고 모두 달아났다면서 “공격자들은 대규모로 와서 전기 장비로 교도소 문을 부쉈다. 우리는 ADF(민주군사동맹)의 소행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감자 중에는 이슬람주의 민병대원들도 많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ADF는 1990년대 이후 콩고 동부를 근거지로 삼는 우간다 무장단체로, 유엔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들에 대한 반복된 소탕작전에도 불구하고 2019년 초 이후 1000명 이상의 민간인을 살해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주민들은 이번 집단 탈주 이후 폭력사태가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민주콩고의 과밀하고 열악한 교도소에서 탈옥은 흔하다. 2017년 6월 똑같은 교도소가 공격받았을 때 이번과 비슷한 규모의 수감자가 달아난 바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민주콩고에서 또다시 수감 중인 재소자들을 빼내려 교도소를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017년 6월에도 무장괴한의 습격으로 11명이 사망하고 930여 명이 탈옥하는 일이 있었다. 또한 그 해 5월에는 수감 중인 반군 지도자를 탈옥시키려 교도소를 공격해 50여 명의 수감자가 탈출했던 사건도 있었다.

죄를 짓고도 죄에 대한 수치가 없어, 회개하지 못하고 오히려 교도소를 탈출한 자들을 긍휼히 여겨주기도록 기도하자. 피 흘리는 데 발빠른 영혼들에게 찾아가 주셔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깨닫게 되는 구원의 은혜를 주시도록 간구하자. 또한 이번 집단 탈옥으로 치안의 공포를 느끼는 현지 주민들에게도 진정한 요새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소망을 두고 진정한 참 평강을 얻는 믿음을 주시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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