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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NS기업, 언론자유 침해 논란… 바이든 후보에 불리한 정보 삭제 ‘물의’

Business Insider 캡처

조 바이든 차남의 중국 공산당 결탁 언론보도… SNS, 일방 삭제해 물의

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의 비리관련 보도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의해 유포가 차단됐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지난 14일 바이든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중국,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 해외 합작기업을 만든 뒤, 부친의 영향력을 악용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 기사를 링크한 SNS(소셜미디어) 정보를 이들 기업이 자체 네트워크에서 불확실한 정보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삭제 처리했다고 뉴데일리가 19일 보도했다.

이 IT기업들의 내부 검열에 의해 차단된 SNS 내용에는 바이든의 차남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회사 임원으로 취업하고 중국과 합작회사를 만든 뒤 부친의 영향력을 악용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2019년 5월 독립언론 ‘디인터셉터’의 기사나 2018년 출간된 <비밀제국: 미국 정치귀족의 재산 은닉 및 공유 사례>라는 책에 기술된 내용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뉴욕포스트가 이번에 보도한 내용의 출처는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의 하드디스크에 담겨 있던 것들이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만취 상태의 헌터 바이든이 지난해 4월 고향인 오하이오주 델라웨어카운티에서 자신의 노트북을 수리해달라고 수리업체에 맡긴 뒤, 이를 찾아가지 않자 업체 주인이 노트북에 든 자료를 보고 놀라 연방수사국(FBI)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트에 따르면, 노트북에는 우크라이나 천연가스회사 ‘부리스마’ 측이 보낸 2015년 초 헌터 바이든에게 “부친의 영향력을 행사해 도와달라”는 이메일이 담겨 있었다.

같은 해 4월에는 ‘부리스마’ 관계자가 “나를 워싱턴에 초대해 당신 부친(조 바이든)과 만날 시간을 줘서 감사하다”는 이메일을 헌터 바이든에게 보냈다. 또 당시 부통령이던 조 바이든의 영향력을 더 많이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자는 메일도 보냈다.

신문은 이튿날 헌터 바이든과 관련한 보도를 추가로 내놨다. CEFC(중국화신에너지그룹)의 예젠밍 회장과 그의 측근 ‘동공원’이 헌터 바이든과 접촉했다는 내용이었다.

CEFC는 현재 파산 상태지만, 당시에는 중국 4대 에너지기업이었다. 예 회장은 ‘태자당’과 관련이 깊었고, 인민해방군 고위층들을 자신의 회사 임원으로 앉혔다. 동공원은 예 회장의 투자대리인이었다.

조 바이든의 차남이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과 중국 인민해방군 관련 기업인을 위해 부친의 영향력을 악용했다는 소식은 순식간에 전해졌다. 그러자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관련 기사 공유를 금지하고 뉴욕포스트의 계정을 차단했다.

뉴욕포스트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기사 공유 금지와 계정 차단이 부당하다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기사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답변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는 16일에야 뉴욕포스트 계정 차단을 푼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공화당은 이에 “SNS의 부당한 대선 개입”이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결국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는 오는 28일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를 화상청문회에 출석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전했다.

뉴욕포스트와 폭스뉴스 등 미국 보수 진영의 매체들은 “해당 노트북의 하드디스크를 연방수사국(FBI)이 조사 중”이라며 11월 대선에서 바이든 진영을 무너뜨릴 결정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뉴데일리는 덧붙였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SNS를 제공하는 거대 IT기업들이 특정 후보에 불리한 기사나 정보를 의도적으로 축소하거나 왜곡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국내 언론을 통해서는 제대로 보도 되지 않고 있다. 미국 주류언론의 보도내용이 이런 사실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주류언론인 신문.방송에서도 다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주류 신문방송을 통해 국제 뉴스를 접해온 시민들은 미국 사회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갖기가 어렵다.

하지만 최근 한미 양국의 온라인 매체들과 국제뉴스 전문 유튜브를 통해 미국 사회의 이런 현실이 보도되면서,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 이 시대는 한 나라에 발생하는 사안이 그 나라의 문제로 그치지 않는다. 특히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각국의 정치경제에 민감한 영향을 미친다. 그리스도인은 세계 각국이 올바른 지도자를 선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할 의무가 있다. 지도자와 방백을 위해 기도하라고 주님이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때, 세계 각국 언론매체가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진실을 보도할 수 있게 되도록 기도하자. 특히 언론인들이 언론자유의 소중함을 스스로 해치지 않고, 정직한 보도자세를 갖게 되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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