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WFP)이 올해 세계 식량 위기 인구가 지난해(1억 3500만 명)보다 두 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기독 NGO들이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맞아 빈곤퇴치 캠페인을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국민일보가 19일 보도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전 세계 빈곤 아동의 긴급 식량 지원을 위한 ‘2020 스탑헝거(Stop Hunger)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아대책은 올해 코로나19로 식량 위기가 더욱 심각해진 상황을 반영해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지역 51개국 약 58만 명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11월 30일까지 기아대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모금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인 후원금은 ‘마다가스카르 안드라미아라나’ 지역 등 세계 극빈 지역 아동을 위한 쌀, 옥수수, 밀가루 등 필수 식량과 마스크, 세정제 등이 포함된 구호키트 지원에 사용된다.
‘쓰레기 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아프리카 마다마스카르의 안드라미아라나 지역은 주민 약 1500명 중 95%가 마을에 버려지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음식물을 주워 생존하고 있는 세계 최극빈 지역이다. 게다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쓰레기차의 출입마저 감소하면서 절대적인 식량 부족과 생존위기에 처해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1만원을 후원하면 안드라미아라나 지역과 같은 빈곤 지역 아동 12명에게 쌀, 영양죽 등 한 끼 식사를 제공할 수 있으며, 3만원 후원 시에는 한 가정이 약 한 달간 사용 할 수 있는 필수 식량과 위생물품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와 CJ제일제당,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슬기로운 食(식)생활’ 캠페인을 전개한다.
‘슬기로운 食(식)생활’은 소비자 인식 부족으로 인한 음식물 낭비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으로 음식물 쓰레기에 따른 환경 문제와 식량 분배의 불균형으로 인한 기아 문제를 해결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식품은 판매할 수 있는 최종일인 ‘유통기한’과 소비할 수 있는 최종일인 ‘소비기한’으로 나뉜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선 유통기한만 표기돼 있어 이를 폐기 시점으로 인식한 소비자들이 정상제품임에도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굿윌스토어는 ‘슬기로운 食(식)생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식품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점을 알리고, 올바른 식품 보관법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 오픈과 동시에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된 CJ제일제당 제품 수익의 일부를 WFP에 기부할 계획이다.
앞서 WFP는 지난 4월 ‘식량위기에 대한 제 4차 연례 글로벌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세계 식량 위기 인구가 지난해(1억 3500만 명)보다 두 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않으시는 주님의 마음을 가진 기독 단체들의 도움으로 굶주림에 고통하는 영혼들의 어려움이 해결되도록 기도하자. 그러나 이보다 더 굶주린 우리의 영혼을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져, 육체의 굶주림뿐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 굶주리고 있는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도록 기도하자. 기독 NGO의 섬김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도록 복음을 전할 자들을 예비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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