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순교자의소리 ‘상자 속 주일학교’ 중국 지하교회에 4000개 이상 전달

▲‘상자 속 주일학교’ 상자에 담긴 영상을 보는 중국 산악지대 어린이들. 사진: vomkorea.com 캡처

한국순교자의소리(VOM)가 현재까지 4000개의 ‘상자 속 주일학교’를 중국 전역의 기독교 어린이들과 가정에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30개 성 지도자들의 요청으로 시작된 ‘상자 속 주일학교’는 교육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부모가 신구약 성경 전체를 자녀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어린이 성경, 비디오 플레이어, 각종 디지털 교육 자료를 담은 상자다.

중국 당국은 18세 이하 어린이의 교회 참석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다음세대와 기독교를 핍박하도록 훈련하고, 기독교인 부모와 교회가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 이 때문에 지도자들은 중국 내 여러 지역에서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물품들을 상자에 담아 ‘지하교회’ 조직망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 이는 중국 기독교인 부모들이 자녀를 직접 신앙으로 양육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됐다.

VOM 현숙 폴리 대표에 따르면, ‘상자 속 주일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한국 VOM은 2020년에 5000개의 상자를 중국 가정교회 지도자들에게 분배하기로 하고 기금을 모았다. 한국 VOM은 기금이 모일 때마다 가능한 한 빨리 현장에 기금을 보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진 시기에도 4000개 이상의 상자를 배포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이 사역에는 세세한 부분을 관장하는 중앙 조직이 없다. 대신 내용물 구매와 상자 조립과 배포를 맡은 대리인들이 중국 전역에서 서로를 모른 채로, 완벽하게 독립된 상태에서 일한다”며 “따라서 조직망 일부가 붕괴해도, 나머지 부분은 아무 어려움 없이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폴리 대표는 또 “코로나 바이러스 중에도 대대적으로 상자를 배포하며, 매우 외딴 지역에 있는 기독교인 가정에도 보낼 수 있어 귀하고 특별한 사역””이라고 밝혔다.

이 상자를 받은 원난성의 한 형제는 “복음에 관한 내용을 틀어주는 주일학교 영상 재생기를 받았다. 그 영상 재생기 덕분에 우리의 영적 삶이 계속 성장하고 새로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샹시성의 한 형제는 “여러분을 통해 선물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여러분과 주님의 사랑을 느꼈다.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수단이 되도록 이 선물을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폴리 대표는 이미 상자를 받은 어린이들을 영적으로 성장시켜 주시고, 남은 상자를 분배하는 일꾼들을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41101_Bible
성경 앱 '유버전', 7억 2700만 회 다운로드
20241030_Youngcheol Oh
[오영철 칼럼] 예상치 않은 선교적 만남
thai-mission-241030-1
태국 치앙마이 100년 만의 홍수… 도움의 손길 절실
20241023_God Behind Bars
美 교도소, 복음 들은 재소자 120명 예수님 영접

최신기사

[GTK 칼럼] 다른 이름(1): 모호한 태도의 지도자들
북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기독 시민단체들, 기독교 능멸한 김성회.고민정.천하람 의원 사퇴 촉구
美, 민주당 후보 지지 거부하는 주류 언론 늘어나
성경 앱 '유버전', 7억 2700만 회 다운로드
[오늘의 한반도] Z세대 취준생 71% “중소기업 취업 합격해도 대기업 재도전” 외 (11/2)
[오늘의 열방]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박해 중단 위한 ‘어라이즈 아프리카’ 캠페인 외 (11/2)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jacob-bentzinger
[GTK 칼럼] 다른 이름(1): 모호한 태도의 지도자들
Choi Chun-gil
북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20241101_Call for resignation
기독 시민단체들, 기독교 능멸한 김성회.고민정.천하람 의원 사퇴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