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말리 중부지역에서 군 기지가 공격 받는 사건이 발생해 군인 12명이 숨졌다고 13일(현지시간) AFP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말리 군은 성명을 통해 중부 군 기지 한 곳이 간밤에 공격을 받아 군인 9명이 숨지고 불특정 다수의 군인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아침 증파된 병력에도 공격을 가해 군인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것으로 임시 집계됐다고 전했다.
군 기지에 공격을 가한 무장 세력은 이슬람 급진단체 소속으로 추정된다.
말리는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소요를 제어하는데 고투하고 있다. 말리에선 중부 지방이 폭력사태의 진원지가 돼 지하디스트 공격과 민족간 폭력이 일상화됐다.
2012년 북부 지역에 출현한 이슬람 급진세력의 소요는 이후 중부와 인접국 부르키나파소와 니제르로 번졌고, 그 결과 수천 명의 군인과 민간인이 사망하기도 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가 왕성하게 활동할 무렵 그들이 만든 ‘지하디스트 매뉴얼’이 공개된 적이 있다. 극단주의에 반대하는 단체인 영국 런던의 ‘퀼리엄’이 2015년 온라인에서 입수해 2년간 분석 끝에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매뉴얼에는 ISIS 조직원들의 시신훼손을 비롯해 인간장기 매매, 참수, 어린이 살해, 대량파괴무기(WMD)의 사용, 민간인 살해, 성노예·인질 확보 등 세계를 표적으로 한 테러와 갖은 야만행위가 담겨 있었다. 20장으로 구성된 매뉴얼에는 참수, 사지절단, 배교자 납치, 간첩 살해방법 등도 포함돼 있었다.
또 ‘군사적 퇴각’이라는 제목의 장에서는 적에게 생포되느니 자폭 등으로 죽음을 택해야 한다는 강요가 담겨있기도 했다. 특히 ‘전투 중인 배교자에 대한 무차별적 살해’라는 장에는 신앙인이 아닌 이들에 대한 폭력행사를 촉구하는, 매우 선동적인 메시지가 담겨있기도 했다.(관련기사)
지하디스트는 지하드를 수행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지하드는 꾸란에서 성전을 의미하며, 알라의 뜻에 따라 성스러운 전쟁을 치르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성스러운 전쟁은 결국 이슬람 국가를 수립하기 위해 죽이고 또 죽이는 일 외엔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생명을 살리고 또 살리는 나라다. 죽었던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고, 눈물이나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않는 나라다. 헛된 영광을 꿈꾸는 무슬림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있음을 깨닫게 해주시고, 그들이 목마르게 구하고 찾던 것이 바로 여기에 있음을 깨닫고 주님께로 나오게 해주시도록 기도하자.
이번 공격으로 사망한 군인 12명의 가족들과 다수의 부상자에게 위로해 주시고 죽음의 두려움에 사로잡힌 말리 땅의 영혼들이 진정으로 소망을 둘 하나님 나라를 발견하게 되기를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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