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은 500만 명이 일거리가 없어 놀며, 명절을 포기한 채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고 뉴데일리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2일 한 회사를 10년을 넘게 다닌 A씨(39)씨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 퇴사 브이로그를 올렸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이 전했다. A씨가 다니던 회사는 100명 남짓한 중소기업에, 10년이 흐르는 동안 직원은 300명을 넘겼고 매출규모도 중견기업급으로 도약했지만 대면영업이 주를 이뤘던 업종특성상 코로나19 타격은 직격탄이었다.
A씨는 3개월간 유급휴직 끝에 결국 사직서를 써야했다. 그는 유튜브 영상 말미에 “부모님께는 이번 추석에 못 내려간다고 카톡을 보내고 휴대전화를 꺼버렸다”며 “명절연휴에 취업준비나 할 예정”이라고 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도 취업에 매달린 구직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실업률은 매달 꾸준히 증가세를 더하고 있고 휴직, 구직 포기자들을 더하면 일거리가 없어 노는 사람이 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인구가 4481만여 명인 것을 감안하면 9명 중 1명은 ‘그냥 노는 사람’인 것이다.
3일 고용노동부의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708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만 4000명(-1.0%) 줄었다. 지난 3월 19만 5000명 감소한데 이어 4월 47만 6000명, 5월 39만 2000명, 6월 35만 2000명, 7월 27만 7000명에 이어 여섯달 연속 감소했다.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 8개월(1∼8월) 연속 감소한 이후 11년만에 최장 기간 감소세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8만 4000명(0.9%p) 증가했을뿐 나머지 나이대에선 모두 감소했다. 30대가 -23만명으로 가장 타격이 컸고 40대(-18만2000명), 20대(-13만9000명), 50대(-7만4000명) 순이었다.
실업자는 8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6000명(0.7%) 늘었다. 실업률은 3.1%로 0.1%p 올랐다. 여기에 휴직자도 84만6000명에 달했다. 휴직자는 통계상 취업자로 구분되지만 생계를 꾸릴 급여를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잠재적 실업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 3월 100만 명 이상 폭증해 160만 7000명을 기록한 일시휴직자가 4월 148만5000명, 5월 102만 명으로 줄어들면서 실업률은 4%에서 4.5%로 치솟았다. 정부 고용유지지원금으로 버티던 휴직자들이 정부 지원기간인 180일이 끝나자 실업자 신세로 전락한 것이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한국 사회의 경제위기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워진 한국 경제가 코로나 사태 이후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 사태로 야기된 이 같은 경제위기는 쉽게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현실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앞으로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이 다가올 것이라고도 한다. 실물 경제를 경험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1987년 IMF관리체제 이후 처음 겪는 경제 위기라고 입을 모은다. 여의도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A씨는 과거에 비해 하루 매출이 400-500만 원 수준에서 150만 원으로 1/3수준으로 떨어진 이후,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대로라면 식당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했다.
이때 성도들은 하나님이 왜 이러한 상황을 허락하셨을지를 질문해야 한다. 고대 구약 시대 경제 성장기는 어김없이 탐욕과 부정과 악독, 우상숭배가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패역한모습으로 죄악을 일삼던 그들의 미래는 파국과 멸망으로 이어졌다. 오늘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서 벗어났는가? 세상은 하나님을 내 마음에 두기를 극도로 싫어하며, 성도들은 십자가를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최근 주일 날 교회를 나간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사퇴를 강요받고 있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것이 오늘 우리 현실이다. 이러한 이 땅의 반역성을 나의 죄로 알고 성도들은 주님께 무릎을 꿇어야 한다. 주의 얼굴을 구하며, 우리의 죄를 자복하고 주님이 이 땅을 고쳐주시기를 간절히 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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