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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또다른 22살 불가촉천민 여성 집단성폭행 후 사망 외(10/3)

▲ 인도의 소녀. 사진: unsplash.com

오늘의 열방 (10/3)

印, 또다른 22살 불가촉천민 여성 집단성폭행 후 사망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지난 29일 19살의 달릿(불가촉천민) 여성이 4명의 상류층 남성에 집단 성폭행당해 숨진 사건으로 인도 국민들의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22살의 또다른 달릿 여성이 집단 성폭행으로 사망한 사실이 1일 뒤늦게 알려져 인도 사회의 분노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1일 BBC가 보도했다. 두 번째 희생자 역시 같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지난달 29일 집단 성폭행을 당해 숨졌지만 이 같은 사실은 1일에야 알려졌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두 번째 희생자의 부모는 지난달 29일 딸이 얼이 빠진 상태로 귀가하여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사망했다고 전하며 경찰이 유가족의 동의도 받지 않은 채 그녀의 시신을 화장했다고 비난했다.

美, 북한 등 인신매매 국가에 ‘비인도적 지원·자금제공’ 불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시작된 2021회계연도에 인신매매 실태 하위 등급 국가를 지원하지 않도록 지시하는 대통령 메모랜덤(memorandum)을 내놓았다고 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무장관에게 보내는 형태로 내놓은 메모랜덤에서 미 인신매매피해자보호법에 따른 인신매매 근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국가가 최소 기준을 준수하거나 최소 기준 준수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일 때까지 지원하지 않도록 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6월 ‘2020년 인신매매 실태보고서’에서 북한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 국가로 분류했으며 3등급에는 중국과 이란, 쿠바, 시리아 등 총 19개국이 포함됐다.

EU, ‘부정선거’ 등 시위대 탄압한 벨라루스 당국자 40명 제재

유럽연합(EU)은 2일 새벽 부정선거를 자행하고 시위대를 탄압하는데 관여한 벨라루스 당국자 40명을 자산동결과 역내 이동금지 등을 제재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AFP와 AP 통신 등이 전했다. 다만 EU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제재대상에 포함하지 않았고 EU 정상들이 합의한 이번 제재조치는 서면절차를 걸쳐 이르면 당일 실행에 들어간다. EU는 지난 8월 루카셴코 대통령의 6선을 확정한 벨라루스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으며 그 대신 EU는 벨라루스에서 외부 개입 없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도록 벨라루스 국민을 지원할 방침도 찬명했다.

홍콩, 중국 국경절 맞아 시위나선 시위대 최소 60명 체포

홍콩 경찰은 코로나19로 대규모 집회가 금지됐음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해산 경고를 무시하며 1일 중국 국경절을 맞아 민주화 구호를 외치며 거리에 몰려든 최소 60명의 시위대원들을 불법 집회 혐의로 체포했다고 1일 뉴시스가 전했다. 시위대는 “경찰을 해체하라” “홍콩을 해방하라, 우리 시대의 혁명” 등의 구호를 외쳤다. 중국 국경절은 홍콩에 대한 중국의 지배력 강화에 반대하는 홍콩인들에게 있어 항의의 날이 되어 왔다. 지난해 범죄 용의자의 중국 송환에 반대하며 홍콩에서 항의 시위가 격화됐고, 중국은 지난 6월 30일부터 새로운 홍콩보안법을 시행하며 단속을 강화했다.

자살하는 30대 이하 日여성 74% 급증…코로나 블루 영향

일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30대 이하 여성의 자살이 작년 대비 7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2일 일본 NHK방송이 전했다. 일본 경찰청은 지난 8월 한달 동안 목숨을 끊은 사람이 전국적으로 18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1명, 16% 증가한 것이다. 특히 30대 이하 젊은층에선 8월 한달 동안 여성 193명이 사망해 작년보다 74%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영향도 있지만, 여성의 경우 육아나 가사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도 주변에 상담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中 국경절 6억명 대이동…마스크 안 쓰고 거리두기 무시

중국에서 1일부터 8일 간의 국경절 황금 연휴가 시작되어 연휴 첫날에만 수백만명이 전국 곳곳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대부분 지역에서 방역 수칙이 사실상 무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연휴를 맞아 베이징 천단공원, 우한 황학루 등 중국 주요 관광 명소가 붐비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이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연휴 첫날 이른 아침 베이징의 관광 명소 천단공원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난달 초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했고, 중국 정부도 내수 증진을 위해 국내 여행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브라질 판타나우 열대 늪지·아마존 열대우림…9월도 화재 급증

브라질의 세계적인 열대 늪지 판타나우와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지난달에도 화재가 급증하는 가운데 1일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는 지난달 판타나우에서 발생한 화재는 8106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INPE의 조사가 시작된 1998년 이래 월간 기록으로 최악이라고 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지난달 발생한 화재는 3만2017건으로 지난해 9월의 1만9925건보다 60% 이상 늘었다. 아마존 열대우림과 판타나우에서는 가축 사육을 위한 목초지와 농경지 확보, 불법 광산개발 활동 등을 위해 일부러 지른 불이 대형 화재로 번지면서 큰 피해를 내고 있다.

北, 코로나19로 10년후 경제도 타격…”2030년 1인당 GDP 1.9%↓”

북한의 코로나19 사태가 10년 뒤의 경제 상황에도 영향을 미쳐 2030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1.9% 줄이는 효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코로나19 위생방역사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1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일 미국 농무부(USDA) 국제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2030년 1인당 GDP 전망치는 618달러로, 이는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기존 전망값에 비해 1.9% 감소한 수치다. 북한의 올해 1인당 GDP는 코로나19로 0.8% 줄어든 561달러로 예상된다.

한국,’가정폭력 가해자-피해자 분리’ 긴급임시조치 93% 급증

경찰이 작년 가정폭력 사건의 객관적 위험성을 판단할 ‘위험성 조사표’를 개선한 뒤 가정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 조치인 긴급 임시조치 집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해 가정폭력 검거 건수는 5만277건으로 전년(4만1905명) 대비 20% 증가했고 같은 기간 긴급임시조치 집행 건수는 3477건으로, 2018년 1천\787건에서 92.9% 늘었다고 2일 경찰청이 밝혔다. 2011년 가정폭력처벌법상 긴급임시조치 조항이 신설되면서 최초 도입됐으나 지난해 들어 집행건수가 크게 늘었다.

성매매 앱으로 억대 수익…개인정보 26만건 모아

성매매 과정에서 응대하기 어려운 이른바 ‘진상’ 남성 정보 공유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업주들에게 돈을 받고 제공한 이들에게 줄줄이 징역형이 선고됐다고 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A(38)씨와 B(37)씨 등 3명은 2017년께 성매매 업소 홍보 사이트에서 알게 된 업주들 휴대전화로 ‘진상 관리를 위한 고객 정보 교환·공유 앱을 제공한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 설치 문의를 하는 업주들에게서 제휴업소 관리 수수료 명목으로 전국 800여곳의 업소 관계자로부터 2018년까지 모두 2억6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들은 성매매업소 이용자 전화번호·성향·취향 등 데이터 26만여건을 확보해 업주들과 공유했고 일부 성매매 단속 경찰관 정보 역시 파악하고 있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2만 3952명, 사망 416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월 2일 19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3952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4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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