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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가정부 폭력 사건 잇따라… ‘15층서 목숨 건 탈출’ 외(9/30)

싱가포르에서 아세안 국적의 가정부에 대한 폭력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복음기도신문

오늘의 열방(9/30)

싱가포르, 가정부 폭력 사건 잇따라… ‘15층서 목숨 건 탈출’

싱가포프에서 가정부에 대한 횡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싱가포르 여성 N(31)씨가 전날 법원에서 인도네시아 가정부 S(24)씨를 상대로 저지른 폭행 혐의와 관련해 유죄가 선고됐다고 29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2018년 4월 말 S씨는 5개월 간 이어진 폭행을 견디다 못해 15층 건물 발코니를 통해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했다. 싱가포르에는 26만 명가량의 가정부가 있고, 이들은 대부분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등 가난한 주변 아세안 국가 출신으로, 이들은 일반 싱가포르 국민들보다 훨씬 낮은 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사립 유치원서 아동 학대한 교사 파면… ‘방관’ 교사도 해고 조치

태국의 한 사립 유치원에서 교사의 아동학대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이를 제지하지 않았던 보조 교사들도 결국 해고됐다고 29일 일간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지난주 방콕 북서쪽 논타부리주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유치원 교사가 수업 시간에 여아의 머리를 밀쳐 땅바닥에 넘어뜨리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아동들을 학대하는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들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당시 교실에는 보조교사들도 있었지만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았다. 학부모들은 이후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학교는 해당 교사를 파면했으며, 학교측은 애초 징계 조치만을 취하겠다고 했던 ‘수수 방관’ 보조교사 3명도 역시 해고했다.

1500여 명이 탑승한 그리스 크루즈선 승무원 12명 코로나 확진 판정

1500명이 넘는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 그리스 섬 투어에 나선 크루즈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29일 보도했다. 그리스 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남부 크레타섬의 이라클리온에서 여정을 시작한 몰타 선적 크루즈선 마인 쉬프(Mein Schiff) 6호에서 12명의 승무원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크루즈선이 피레우스 항구에 도착하는 대로 확진자 12명 등에 대한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9일 현재 그리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7707명, 누적 사망자는 383명이다.

북한, 코로나 사태에도 석탄 밀수출 지속해…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인적·물적 교류가 거의 막힌 상황에서도 불법 석탄 수출과 정유 제품 수입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8일 공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패널 중간보고서를 통해, 전문가패널은 북한이 ‘선박 대 선박’의 환적 방식으로 불법 해상 석탄 수출을 지속해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한 회원국은 3월 말부터 청진항~닝보-저우산 루트를 통한 석탄 수출을 재개했으며, 또 한 회원국은 올해 5월 7일까지 최소 32척의 북한 선박이 석탄을 실어 날라, 최소 33차례의 석탄 밀수출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는 정보를 밝혔다.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 인근 민가에 떨어진 로켓으로 5명 사망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바그다드의 공항을 노린 것으로 추정되는 로켓이 인근 민가에 떨어져 적어도 5명이 숨졌다고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28일(현지시간) 바그다드 공항 인근 민가에 로켓이 떨어져 일가족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부상당했으며, 이후 부상자 2명도 목숨을 잃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라크 보안 관계자는 미군이 주둔 중인 바그다드 공항을 노린 공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나 개인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외신은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를 배후로 꼽았다. 올해 들어 로켓포 공격으로 미군 2명, 영국인 1명, 이라크 보안군 다수가 사망했다.

벨기에, 교도소 헬기 탈옥 시도 사건 발생

벨기에에서 헬리콥터를 이용해 교도소에 있는 수감자를 탈옥시키려고 시도한 일당 4명이 체포됐다고 28일(현지시간) 브뤼셀타임스가 보도했다. 지난 25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 남부에 있는 한 교도소에서는 헬리콥터 한 대가 수차례 상공을 돌면서 비상이 걸렸다. 교도소 당국은 탈옥 시도를 의심해 수감자 인원을 확인했으나 사라진 이는 없었고, 얼마 후 헬리콥터도 교도소 상공을 떠났다. 수사 결과 해당 헬리콥터는 교도소에서 아내를 탈옥시키려던 한 남성이 조종사를 총으로 협박해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 밀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이 남성은 지난해 교도소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된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

중국, 25명 유치원생에게 독극물 먹인 보육교사에 사형 선고… 아이들 중 1명 사망

중국의 한 보육교사가 어린이 25명에게 독극물을 먹여 그중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중국 관영 언론을 인용해 뉴시스가 29일 전했다. BBC는 보육교사 왕윈이 지난해 3월27일 허난성 자오쭤의 한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아침에 죽을 먹은 뒤 구토와 함께 기절하기 시작하자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체포됐다고 밝혔다.  법원은 수사 결과 그녀가 유치원생들의 아침식사에 아질산나트륨을 넣은 것이 드러났다. 중국 환추스바오는 자오쭤 지방법원이 28일 왕윈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미국 기독교인 수만 명 모여 ‘나라를 위한 회개와 중보기도’ 진행

미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인 분열이 과열되는 가운데, 전국 각지의 기독교인 수만 명이 지난 26일(현지시각) 수도 워싱턴D.C.의 내셔널몰에 모여 ‘더 리턴(The Return)’ 행사를 개최, 나라를 위한 회개와 중보기도의 시간을 가졌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기도 행진은 링컨 기념관에서 국회의사당 건물까지 1.8마일(2.89km) 가량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중간중간 행진을 멈추고 최초 대응자, 경찰, 그리고 미국 봉사단원들의 보호, 정부지도자들을 위한 지혜, 분열의 회복과 화해, 미국이 유대-기독교 뿌리로 돌아가는 것을 위해 기도했다.

피살 공무원 ‘사살명령’을 우리 군이 듣고 있었다

우리 군이 지난 22일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47)씨의 피살 당시 북한군의 내부 보고와 상부 지시 내용을 감청을 통해 실시간으로 듣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군은 6시간여 동안 북한군의 감청 내용을 듣고도 자국민을 구출하기 위한 대응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펜앤드마이크가 29일 보도했다. 감청 내용에 따르면 북한 해군사령부가 “사살하라”고 명령했고, 북한군 대위급 정장이 “다시 묻겠습니다. 사살하라고요? 정말입니까?”라고 되물었으며 이모씨가 북측에 월북 의사를 전달한 사실을 북한군 내부 교신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109人, “낙태죄 전면폐지는 여성차별·폭력”

교육계, 의료계, 제계, 시민단체, 예술계, 전문인 등 109명의 여성이 ‘여성과 태아 모두를 위한 여성생명연대’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직함과 실명을 걸고 낙태죄 전면폐지에 대한 결사반대 의지를 표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29일 보도했다. 배정순 프로라이프 여성회 회장은 “낙태 반대에 대한 목소리를 자신의 직함과 실명을 내걸고 공개적으로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라며 “9월 28일 오후 1시부터 29일 낮 12시까지 23시간 동안에만 109명의 여성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각계 전문가 뿐만 아니라 여성 대학원생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주요 선진국 그 어디에도 없는 낙태죄 완전 폐지 국가를 거부한다”며 “생명존중, 인권보호의 국가기조에 걸맞는 진정한 선진국 수준의 낙태법 입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2만 3699명, 사망 407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29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3699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4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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