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폭력으로 검거된 학생·청소년이 급증세를 보여 2017~2019년 3년간 약 80%가 증가했다고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학교 폭력으로 검거된 청소년은 2017년 1만 4000명에서 작년 1만 3584명으로 약 3% 감소했지만, 학교 폭력 중 강간·강제추행, 불법촬영(몰카) 등 성폭력으로 검거된 청소년은 2017년 1695명에서 작년 3060명으로 80.5% 폭증했다.
학교 폭력은 성폭력, 폭행·상해, 금품갈취, 기타 등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며, 학교 폭력 사범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으로 나뉜다.
2017∼2019년 3년간 전체 학교 폭력 사범은 4만 951명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1만519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고등학생 1만2718명, 중학생 1만 1231명, 초등학생 1806명 순이다.
지역별로 분류하면 경기남부가 822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7006명, 인천 2870명, 부산 2794명 등이 뒤를 이었다.
김영배 의원은 “폭증하는 학교 성폭력의 대부분이 디지털 성폭력”이라며 “당국은 학생·청소년들을 상대로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유해 영상물을 더 적극적으로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갈라디아서는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고 말씀하고 있다. 지금 청소년들의 상황을 볼 때, 무엇을 심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나라 청소년 성폭력 범죄 급증은 그동안 청소년 성교육과 무관해보이지 않는다. 최근 여성가족부가 전국 초등학교와 도서관 등에 제공한 199종의 ‘나다움 어린이책’ 가운데 일부가 동성애를 정상화하고 남녀 간 성관계를 외설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등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여가부가 회부한 바 있다. (관련기사) 현재 초중고 교과서 성교육은 남성과 여성의 성기 그림이 그대로 삽입돼 있어 아이들에게 부적절한 성적 자극을 부추기고 있다. (관련기사)
학교 교육이 올바른 가치관에 따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또한 가정에서도 음란물과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을 사랑으로 양육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우리의 이런 죄된 존재가 십자가에서 이미 죽었음을 선포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다음세대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