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아랍 청년에게 메시아 책 전달… 전도 현장으로 확대되기 소원

중동의 한 거리. ⓒ 복음기도신문

[선교통신] 이스라엘

I국은 코로나19가 2차 확산되고, 경제난은 더 심화하면서 정부 리더들이 분열돼 또다시 4차 총선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총 확진자가 3만 4000명을 넘어섰으며, 현재 양성 환자 수는 1만 6000명이 넘어섰습니다. 총사망자 수는 348명입니다. 하루 평균 1200명씩 코로나 신규 확진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여파를 막기 위해 확진자가 많은 도시를 부분 봉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봉쇄되는 도시들이 종교인 마을들과 아랍 마을들이 주를 이루자, 차별을 받고 있다며 분노를 표출하는 것 또한 거세지고 있습니다. 길거리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에게 500세켈(16만 8000원)의 벌금을 물리고 있습니다.

아랍 청년들에게 복음을

그런 가운데 저는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에 걷기 위해 물탱크 위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아랍 청년들이 물탱크 위를 청소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저희 부부는 계속 기도하면서 I국에서 가장 값진 일은 I국 전역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하여 복음을 전할 수 없는 환경이지만 하나님께 길을 열어 주시기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이른 아침에 아랍 청년들을 보면서 걷기 운동이 끝나면 집에 가서 이들에게 메시아 책을 나누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이 앞으로 전도하는 일에 상징이 될 것을 확신했습니다. 여러 명의 아랍 청년들이 청소하고 있었는데 물탱크 위의 무함마드 이름을 가진 두 아랍 청년에게 그 책을 전달했습니다. 작은 일에 순종한 자체가 너무 좋았고 기뻤습니다. 이 일이 코로나로 인해 기도로만 나아갔던 일에서 이제는 서서히 전도의 현장으로 확대되기를 소원합니다.

메시아닉 주 교회 온라인 예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매주 안식일 예배는 인터넷을 통해 드리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직접 예배에 참여하는 인원은 50명 또는 20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교회 내 젊은 가정들이 최근에 자녀를 낳아서 음식을 준비해서 전해주곤 합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인터넷으로 구역 기도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7~8가정 정도 인터넷 화상을 통해 메노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시고 그 후에 가정 기도제목을 나눈 후 기도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고통당하는 모든 사람에게 살 소망을 주시고 하나님을 더 간절히 의지하고 회복되는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해주세요. [복음기도신문]

중동 I국 = 왕아브라함, 박사라 선교사(바울선교회)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41101_Bible
성경 앱 '유버전', 7억 2700만 회 다운로드
20241030_Youngcheol Oh
[오영철 칼럼] 예상치 않은 선교적 만남
thai-mission-241030-1
태국 치앙마이 100년 만의 홍수… 도움의 손길 절실
20241023_God Behind Bars
美 교도소, 복음 들은 재소자 120명 예수님 영접

최신기사

[GTK 칼럼] 다른 이름(2): 정죄의 메시지
젓가락질 하는 인도 소녀들을 보며 떠올리는 단상
美 사법부, 청소년 성 정체성 긍정하도록 권장... 부모들, 신념에 휘둘리는 '사법 정의 훼손' 우려
[정성구 칼럼] 죽었나 살았나
스페인 복음주의자들, 홍수 피해 지역 섬기면서 기도 요청
美 텍사스, 태아 생명 보호법에도 낙태 여행으로 태아 생명 위협받아
[오늘의 한반도] 올해 마약 600kg 밀수 적발… 자가소비 목적 국제우편 반입 늘어 외 (11/5)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Judge 20230328
[GTK 칼럼] 다른 이름(2): 정죄의 메시지
308_2_1_Photo News(1068)
젓가락질 하는 인도 소녀들을 보며 떠올리는 단상
national-cancer-institute unsplash
美 사법부, 청소년 성 정체성 긍정하도록 권장... 부모들, 신념에 휘둘리는 '사법 정의 훼손'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