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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미성년자 성전환 클리닉 법적 공방… 10월 7일 가려진다

▲ 논란이 되고 있는 영국 런던 소재 타비스톡 성전환 클리닉. 사진: 유튜브 채널 The Christian Institute 캡처

영국에서 성전환 시술에 대한 법률적 문제가 가려질 공판이 10월 7, 8일 진행된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의 보도에 따르면, 정신과 간호사인 수잔 에반스와 어린이 성정체성 개발서비스(GIDS) 회원 등은 성전환 클리닉인 ‘타비스톡과 포트만 NHS 파운데이션 트러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공판이 이날 진행된다.

미성년자로 성전환을 했다가 본래의 성으로 돌아간 키아라 벨(23)은 타비스톡 클리닉에서 성전환 호르몬제를 투여받을 때 해당 약물의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듣지 못했으며, 받았던 모든 시술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녀는 “성전환 호르몬 약물과 수술이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서적, 정신적으로 취약한 18세 미만에게는 확실히 제공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금은 성전환에서 돌아온 상태이지만, 시술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인 고통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고 호소했다. 그녀는 올해 1월부터 소송 청구인으로 합류했다.

수잔 에반스는 공익을 위한 소송비 모금 사이트 ‘크라우드저스티스 펀드레이징’에서 “15세( 심지어 더 어린 아이들과 10대 아이들)가 의학적 성전환에 동의하면서 완전히 이해할 만큼의 성숙함을 갖출 거라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성전환에 대한 임상 지침에 대해서도 “과학 및 의학적 증거보다는 행동주의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판에는 트렌스젠더 옹호 단체인 ‘머메이드’, ‘스톤월 UK’ 등은 거부됐으나, 자녀들의 성전환과 성 정체성 교육을 감시하는 학부모 단체인 ‘트렌스젠더트렌드’는 참관을 허락받았다.

성전환 시술 기관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촉구하는 여론이 높아진 것은 지난 10년 동안 타비스톡 성 클리닉을 찾은 여학생의 수가 4000배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6월 타비스톡 젠더 아이덴티티 개발 서비스 소속 직원 2명은 BBC 뉴스나이트를 통해 이 회사의 성전환 시술이 환자의 복지를 고려하지 않은 채로 속전속결로 이루어진 실태를 고발한 문서를 공개했다.

올해 2월 영국 정부가 미성년자가 부모의 동의 없이 성전환을 시도할 수 있는 시기와 사춘기 차단제 약물의 안전성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자, 영국 국립 보건원은 성전환자를 위한 지침에서 사춘기 차단제는 “완전히 되돌릴 수 있다”던 기존의 입장을 웹사이트에서 삭제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아직 성숙하지 않은 미성년자의 시기에 성전환 시술을 하는 것은 되돌릴 수 없는 정신적, 정서적 충격을 주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성을 파괴하고 창조질서를 거부하는 세상의 악한 문화와 사상들이 깨어지기를 기도하자. 하나님을 떠나 죽어 버린 다음세대 아이들에게 복음의 소식을 들려주시고, 가장 아름답고 존귀하게 창조된 하나님의 원형으로 회복하여 주시기를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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