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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후폭풍 부를 것

▲ 마이클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대응팀장이 지난 2월5일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라이언 팀장은 7일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해 "정치적 의도를 가진" 정보를 제공하는 정부들은 그로 인한 정치적 후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 유튜브 United Nations 영상 캡처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해 “정치적 의도를 가진” 정보를 제공하는 정부들은 그로 인해 정치적 후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7일 마이클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대응팀장이 경고했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라이언 박사는 이날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단순화한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하는 것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장기 전략이 아니다”라며 “투명성 및 일관성, 정직성, 그리고 실수를 인정하는 것을 통해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언은 브라질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상반된 메시지에 대한 질문에 “코로나19 관련 메시지들에 종종 정치적 함의가 포함되고 있다. 만약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정보들을 조작하거나 증거를 왜곡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관리하는 것은 결국 그 정부에 부메랑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파쇼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각국 정부는 코로나를 정치적인 목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는 최근 코로나를 이유로 선거를 지연시키고 있다. 본지 통신원에 따르면, 에티오피아는 코로나 사태로 전국이 위기에 놓여있다며 사태의 엄중함을 강조하며 선거를 연기했으나, 실상 거리를 나가보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들이 대부분이다.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오히려 쑥쓰러워질 정도로 일상 생활에서는 코로나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분위기다.

또 베네수엘라는 사회주의 정책을 도입한 정부 집권 이후 국가의 기반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으며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코로나라는 상황을 통해 반대자를 체포하고 철권통치 기반을 점점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와 대립하고 있는 반대 세력들이 코로나로 인한 혼란상황을 더 지연시키려는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일선 병원에서 초기 환자에게 말라리아약으로 알려진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복용시 현저하게 효과를 봤다고 하는 임상결과가 속속히 발표되고 있음에도 불구, 제약업계와 언론계는 이 같은 사실을 애써 축소시키려고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최근 정부의 방역 실패를 한국교회에 전가하려고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 김우주 교수(고려대)는 “지난 8월 코로나의 수도권 재확산 근본원인은 침체된 소비 심리를 살리겠다는 취지로 외식.공연 쿠폰을 뿌리고, 이에 앞서 7월말에 스포츠 경기의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등의 조치를 취한 것은 명백하게 잘못된 정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성경은 우리에게 도둑질하지 말며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곳곳에서 밝히고 있다. 디모데전서 1장에서는 음행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를 같은 부류로 취급하며, 잠언 19장 9절은 거짓을 말하는 자는 망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시대 각 분야의 책임맡은 자들이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을 서슴지 않는 악한 일에서 떠나 진리앞에서 정직한 자로 돌이키도록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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