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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서 식당 건물 붕괴… 사망자 29명으로 증가해 외(8/31)

▲ 29일 중국 산시(山西)성 샹펀현의 건물 붕괴현장에서 구조대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2층짜리 식당 건물이 붕괴되면서 40여명이 매몰됐고, 17명이 사망했다. 사진: www.scmp.com 캡처

오늘의 열방 (8/31)

중국 산시성서 식당 건물 붕괴사망자 29명으로 증가해

지난 29일 중국 북부 산시성 린천의 샹펀(襄汾)현에서 2층짜리 식당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30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고 사망자는 당초 17명에서 29명으로 증가되었다고 파악됐다. 중상자 7명을 비롯해 부상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840여 명의 구조대가 구조 작업 중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2500만 명 넘어서사망자 85만 명 육박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가 29일 발표했다. 이날 오후 9시(그리니치표준시·한국시간 30일 오전 6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09만 2000여명이다. 코로나19가 작년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된 후 180여일만인 지난 6월 27일 확진자가 100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이로부터 40여일 후인 이달 9일 2000만명대를 돌파했다. 그리고 불과 20일만에 500만명이 더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현재 총 84만 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난민 219명 구조한 루이즈 미셸호 지중해서 조난

영국 출신의 벽화 예술가 뱅크시가 지원한 구조선인 ‘루이즈 미셸’ 호가 지중해에서 200여 명의 난민을 구조한 뒤 조난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매체가 보도했다. ‘루이즈 미셸’호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선원 10명과 생존자 219명이 배에 타고 있다. 33명은 구명보트에 있고 1명은 시신 포대에 있다”며 조난 사실을 전했다. 구조선은 조난 신호를 보내면서 이탈리아, 몰타, 독일 당국에 도움을 청했지만, 이들 국가는 이런 긴급 요청을 무시했다. 이에 국제이주기구(IOM)와 유엔난민기구(UNHCR)는 루이즈 미셸 호에 타고 있는 인원과 최근 독일 구조선에 의해 구조된 난민 등 총 400명의 긴급 하선을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필리핀 남부 술루주, 정부군반군 아부사야프 충돌 10명 사상

필리핀에서 정부군과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반군 아부사야프 간 충돌로 반군 2명과 정부군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하는 등 총 10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30일 신화통신이 전했다. 군 관계자는 정부군이 24일 술루주 홀로섬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아부사야프 반군을 추적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폭탄 테러로 정부군과 경찰 등을 포함해 15명이 숨지고 75명이 부상했다.

방글라데시, 로힝야족 난민촌 휴대폰 인터넷 차단 1년 만에 복구

방글라데시 정부가 100만명이 모여 있는 로힝야족 난민캠프의 휴대폰 인터넷 접속을 차단한 지 1년 만에 복구했다고 30일 다카트리뷴과 외신이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로힝야족 난민 1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난 후, 난민들이 SNS를 이용해 시위를 가열시키고 폭력을 유발하는 정보를 퍼뜨린다고 보고 작년 9월 휴대전화 사업자들에게 난민캠프 지역의 인터넷, 모바일 접속을 차단하고 난민들에게 유심칩(SIM카드)을 팔지 말라고 지시했었다. 이에 휴먼라이츠워치 등 국제인권단체들은 인터넷 접속 차단으로 난민촌에 코로나19 관련 정보 전파가 안 이뤄지고 있다며 차단 해제를 촉구했다.

미얀마, 일일 최다 90명 코로나 확진

미얀마에서 29일 밤 7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733명으로 늘어 당국에 비상이 걸리고, 국경을 접한 태국도 긴장하며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30일 보도했다. 미얀마 보건부에 따르면 같은 날 오전에도 13명이 코로나19 환자로 판명됐고, 29일 하루에만 9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규모로는 최대 확진자가 나왔다. 미얀마에서는 16일 서부 라카인주(州)에서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국내감염 사례가 발생한 뒤 총 314건의 감염 사례가 나왔다. 특히 라카인주는 미얀마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의료시설 등이 열악해 심각성이 크다. 태국은 현재 100일 가량 지역 감염 사례가 없다.

독일 베를린법원이 금지명령 푼 대규모 집회, 경찰이 해산

독일 수도 베를린이 최근 며칠간 대형 집회 개최 문제로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공생활 통제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놓고 베를린 시당국이 불허했으나 법원이 허용했다고 3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주최 측은 2만2천명이 모일 것이라고 신고했고, 경찰은 29일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집회가 열리자 참가자 간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베를린 당국은 최근 이날 개최 신고된 ‘코로나19 공공생활 통제 반대’ 집회에 대해 감염 확산 우려를 이유로 금지했다.

브라질 원주민 코로나19 공포 확산보호 대책 명령

브라질 원주민 사회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비정부기구(NGO)인 ‘브라질원주민연결'(APIB)은 지난 27일까지 155개 원주민 부족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2만8093명에 달하고 사망자는 736명이라고 밝혔다고 3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원주민 지도자들도 코로나19에 걸려 줄줄이 사망하고 있으며 APIB는 최근 이틀 동안에만 원주민 신규 확진자가 13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이달 초 열린 대법관 전체회의에서 연방정부에 원주민 마을을 보호할 ‘보건 장벽’을 세우고 외지인의 원주민 땅 침범을 막고 모든 원주민이 공공보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원주민 보호 대책을 명령했다.

모리셔스 국민, ‘선박 기름 유출 사고로 수만 명 반정부 시위

일본선박의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인도양 섬나라 모리셔스에서 국민 수만 명이 정부의 사고 대응에 항의하며 총리 퇴진을 촉구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40년 만에 최대 규모 시위로 수도 포트루이스에서 최대 7만5000명이의 시위대가 모였다. 또 기름유출 사고 탓으로 추정되는 돌고래 떼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도 요구했다. 지난달 25일 모리셔스 남동쪽 해안에서 일본 화물선 좌초 사고가 발생, 이후 안에 적재돼 있던 기름 1000여 톤이 산호초 및 희귀 어종이 서식하는 바다로 유출됐다.

WHO “마스크 착용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손 씻기 전부 다해야

세계보건기구(WHO)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면 마스크 착용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고 도이체벨레가 전했다. WHO는 “사람들이 더 이상 물리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모습이 보인다”며, “마스크를 써도 적어도 1m는 물리적 거리두기를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마스크 착용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손 자주 꼼꼼히 씻기, 전부 다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80만 명, 총 사망자는 84만 명에 다다랐다.

유엔 인권보고관 인권·탈북민 단체에 정부 조치 인권침해, 정치적 탄압

토마스 오헤야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28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북한 인권·탈북민 단체에 대한 사무검사 등 조치가 인권 침해와 정치적 탄압의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통보문 초안을 작성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에서 심각한 인권 탄압을 받고 탈출한 탈북민들을 또다시 피해자로 만들거나 이들에게 오명을 씌워 북한 인권·탈북민 단체들의 중요한 역할이 일반 대중에 부정적 인식을 갖게 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국 정부의 사무검사 조치는 탈북민들이 북한 인권 조사 활동에 중요한 인권 유린에 관한 증언을 꺼리게 하고, 국경지대와 북한 내부와 연락망을 가진 북한 인권·탈북민 단체들의 활동을 해칠 수 있어 우려한다고도 했다.

브라질 코로나 신규 확진자 5일째 4만 명사망자 12만 명

브라질에서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1350명 많은 384만6153명으로 집계돼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4만 명을 넘었다고 브라질 보건부가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758명 많은 12만262명으로 늘었다. 브라질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전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한편,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많이 보고되는 상파울루주에서는 확진자가 80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3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전국 101개 대학 대입 전형 변경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부 대학들이 2021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일정 등을 일부 조정한 가운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 전형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학별 고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총 101개 대학의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30일 승인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회원 대학 198곳 중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변수에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했고 대학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고려해 논술 고사 일정을 연기하거나 수험생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면접·실기·논술 기간을 확대해 수험생을 분산할 방침이다.

빵집은 되고 카페는 안되고혼돈스러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작,’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수도권 식당과 주점, 호프집 등의 경우 밤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되는데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이날부터 다음 달 6일 밤 12시까지 8일 간 적용된다고 30일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제한한 것이 골자로, 수도권 음식점과 빵집의 경우 오후 9시까지는 정상 영업을 할 수 있지만,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며 다만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는 이번 조치에 해당하지 않는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지금 우리는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잠재울 수 있는 마지막 방어선에서 이번에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우리 손에 남는 것은 3단계 격상이라는 극약처방밖에 없다”고 했다.

통일부, 남북교류협력법 ‘황당 개정안’ 논란…北 노동당 우리나라 주식 살 수 있다

통일부가 지난 27일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개정안에서 논란이 됐던 “북한 주민과 단순접촉은 신고할 필요가 없다”는 조항이 빠졌다고 28일 뉴데일리가 전했다. 그러나 대북제재 위반 요소가 있다고 지적받은 남북 간 상호투자 허용, 상호 사무소 설치, 콘텐츠 공동 제작 허용 등의 규정은 예정대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자는 북한 집권세력이 국내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을 허용해준다는 의미로, 김씨 일가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노동당 39호실 소속 기업이 서울에 사무소를 설치해 삼성전자·LG화학·SK바이오팜 주식을 사들일 수 있다는 뜻이다. 제17조의 4항 ‘사회문화협력사업’에서는 남북 단체나 개인이 함께 문화 콘텐츠를 제작·배포하고, 연극이나 영화를 공동 제작하는 것도 허용한다고 규정했다. 또한 각종 출판물 등의 저작권을 행사하는 것도 다뤘다. 북한 선전물이 국내에서 유통되고, 여기에 저작권료를 지불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9699, 사망 323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30일 23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9699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3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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