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홍콩 국민의 자유와 자치권을 탄압한 중국공산당의 국가보안법 도입에 대한 조치로 19일(현지시간) 홍콩과 맺은 범죄인 인도 및 조세 등 3가지 양자 협정의 중단과 종료를 홍콩에 통보했다고 연합뉴스 가 20일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책임론과 맞물려 경제, 안보, 인권, 기술 등 중국과의 전방위 갈등이 증폭되는 와중에 또다시 강수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에 탈주범 인도, 국제 수형자 이송, 선박의 국제운항 수입에 대한 상호 세금 면제가 포함된다며 홍콩 정부에도 이날 이 사실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공산당이 홍콩의 고도 자치권을 약화하는 극단적 조처를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홍콩을 (한 나라 두 체제인 일국양제가 아닌) ‘일국일제’로 대하고 자유를 탄압한 개인에 대해 조처하겠다고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후인 지난달 14일 홍콩 정상화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 하며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끝내겠다고 공식 천명한 바 있다. 미국은 이후 지난 7일 홍콩의 정치적 자유 탄압을 이유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비롯해 홍콩과 중국 관리 11명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또 홍콩에서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만든 상품에 9월 25일 이후부터는 중국산이라고 표기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특혜대우 축소 및 관련자 제재 조처를 하고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미국이 중국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하는 것은 명백하다. 중국이 홍콩 국민의 자유를 탄압하고 있다는 것이다. 홍콩 국민들도 자신들의 자유를 지키기위해 범죄인인도법 때부터 홍콩보안법 사태까지 온몸으로 저항했다. 그럼에도 중국은 꿈쩍도 하지 않고 홍콩의 자유박탈을 밀어부쳤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공산정권 아래서 자유를 빼앗긴 홍콩을 위해 나서고 있는 것이다.
종교의 자유가 없는 중국 본토는 이미 교회 십자가가 철거된지 오래다. 성도들은 구타와 구속, 차별가운데 있다. 자유가 없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미국의 제재와 국제사회의 끊임 없는 외침, 성도들의 기도로 홍콩이 다시 자유를 되찾게 되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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