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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청년들, 퀴어행사 축복식 목사 엄정 치리 촉구 시위·기도

▲ 감바연 청년연대는 17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점심 2시간 서울 광화문 감리회관 본부에서 릴레이 1인 피켓시위 및 기도를 이어간다. 사진: 크리스천투데이 캡처

퀴어행사에서 축복식을 진행한 이동환 목사에 대해 엄정한 치리를 촉구하는 1인 릴레이 피켓시위 및 기도를 감리교회 청년들이 시작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9일 보도했다. 이번 시위·기도에는 총 30여 명이 17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점심 2시간 동안 서울 광화문 감리회관 본부에서 릴레이로 진행한다.

감리교바르게세우기(감바연) 청년연대 이세나 총무는 “작은 힘이지만, 청년들이 간절한 마음을 모아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이동환 목사에 대한) 경기연회 재판이 엄정하게 진행돼, 반드시 성경, 교리와 장정에 따라 치리되길 바란다. 감리교회에 진리의 말씀이 이뤄지도록 기도해 주시고 함께해 달라”고 뜻을 전했다.

감바연 청년연대는 “2019년 인천퀴어축제에 감리교 이동환 목사가 소위 축복식을 진행, 결과적으로 퀴어축제를 인정하고 동성애를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이동환 목사를 위해 민변에서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리면서 지금 동성애 지지나 반대라는 싸움보다, 동성애를 옹호하는 거대한 외부 세력과 말씀의 가치를 지키려는 감리교회의 싸움”이라고 정의했다.

이들은 “재판위원들이 세상의 압력에 굴복하지 말고, 하나님 편에 서서 다윗과 같이 용기를 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한국교회의 동성애 치리 문제의 분수령이 될 이 재판에서 반드시 교리와장정대로 엄중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국내 개신교 각 교단에서 성윤리와 관련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재판국은 대전서노회 소속으로 작년에 대전신학대학교에서 은퇴한 허호익 전 교수를 대전서 노회 재판국에서 동성애건으로 19일 면직, 출교 판결을 내렸다.

통합 재판국은 대한예수교 장로회 신조 제1조를 근거로 ‘동성애는 죄인가’라는 허호익의 저서 내용은 성경말씀 레위기 20:13, 로마서 1:24,27절에 반하는 주장임을 부인할 수 없는 죄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고는 신학자로서 제 3의 성의 문제나 동성애를 연구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본 교단 목사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성경말씀 안에서 연구하여야 했다”고 주장하면서 “피고는 마치 총회결의는 헌법과같은 강제성이 없으므로 위반해도 되고 반대해도 된다는 생각을 갖고 동성애를 옹호하는 것은 피고의 문제에서 나온 위법적인 죄과이므로 주문의 양형이유이다”고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산하 총신대학교는 이상원 교수를 강의시간에 동성애의 위험성을 지적했다가 해임했다. 이에 이상원 교수가 학교를 상대로 낸 해임 무효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

감리교에서는 교단 산하 교육기관을 마친 이동환 목사에 대해 교단 소속 성도들이 동성애를 옹호하는 목회자에 대한 징계와 치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에 반하는 모든 주장에 대해 허용하지 않은 단호한 결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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