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사이트에 등록된 대형 교회 180개
지난 8일 여의도 근처 정의당사 앞에서 개최됐던 포괄적 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한 기도모임에서 한 목회자가 대형 교회 180개 이상이 경매사이트에 올랐다고 주장했다고 기독일보가 최근 보도했다.
실제로 예장통합 총회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 열풍 이후 1년 안에 약 1000여 개의 교회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6월 24일 기독공보가 보도한 바 있다. 예장통합교회는 약 4500여 개 교회가 미자립교회로 대부분 상가 임대 월세를 내고 있기 때문에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 한, 1년 안에 약 1000여 개 교회가 사라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예장통합교단의 평균 교인수는 약 70여 명이며 건물이 있는 교회는 20%, 1500여 개 교회 내외다. 자립교회로서 미자립교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회는 20~30%내외지만 이들 교회도 건축 빚이 있거나 자립도 어려운 상태다.
예장통합교단의 약 1200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는 최근 신도들이 약 600여 명 선으로 줄었고, 헌금은 70% 수준이지만 이 상태로 가다가는 오랫동안 버티기가 어려운 상태라고 했다. 현재 유치부, 유아부는 10명 이하로 전멸 상태라는 것이다. 그나마 빚이 없기 때문에 버티고 있다고 했다.
다른 노회 소속의 한 2000여 명 되는 교회는 최근에 은행으로부터 교회를 담보로 교직원들의 사례를 주기 위하여 약 2억을 차용했으며 부교역자 사례도 30% 정도를 대폭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예장통합교단은 코로나 이후 합병, 경매 등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상태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 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 문의:
[관련기사]
19일부터 교회, 비대면 예배만 허용… 지난 5월 이태원 게이클럽 이후 변종바이러스 제대로 대처했나?
전 세계 성서공회, 코로나로 인한 재정악화로 폐쇄위기
포스트코로나의 선교전략, 선교의 본질인 ‘말씀과 기도’에 더욱 집중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