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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도 2/3, 현장 예배 재개해도 안전하다고 여겨

미국 성도 중 2/3은 현장 ▲ 예배를 재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진: 크리스찬 타임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예배당이 문을 닫게 된 지 5개월이 지난 가운데 최근 발표된 퓨 리서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 중 2/3은 현장 예배를 재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성인의 압도적인 다수는 종교 시설이 다른 단체나 사업체에 적용되는 것과 동일한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공화당원은 민주당원에 비해 종교 시설에 대해 특별 대우를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지만, 공화당원 사이에서도 종교 시설에 대한 규제 면제에 반대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이전에 한 달에 한 번 이상 예배에 참석했다고 말한 응답자들 중에서 6%는 자신이 속한 회중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전과 동일하게 예배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들 중 약 절반은 온라인이나 텔레비전을 통해 예배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약 80%는 대유행병으로 인해 예배에 참석하거나 하지 않는 자신의 습관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뀔 것이라고 말한 이들 중에 일부는 “삶이 정상으로 돌아가면 교회에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그보다 더 적은 수의 사람들은 “다시 교회로 돌아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교인들이 교회를 다시 여는 것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는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인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에 관해 인종 그룹에 따른 차이가 존재했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퓨 리서치의 클레어 그세비치는 “백인 기독교인은 흑인이나 히스패닉 교인에 비해 당장 종교 예식에 참석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확신하는 비율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유색 인종 교인들이 코로나19 대유행병으로 훨씬 더 큰 타격을 받았음을 감안할 때 이들이 교회당으로 돌아가는 것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꺼리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지 않다. 흑인과 히스패닉은 필수적인 노동자일 확률이 더 높으며, 따라서 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더 많이 노출되었다. 이에 더해 많은 유색 인종들은 대가족으로 살아가고 있다. 현장 예배로 복귀할 경우 이들은 더 큰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다.

종교 집단별로는 카톨릭과 복음주의 개신교인들은 다른 기독교 집단에 비해 현장 예배로 복귀하는 데에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크리스찬타임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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