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집 – 이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국영방송을 통해 지난 5개월간 이란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2500만 명 발생했으며, 이중 1만 4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는 보고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몇 달 안에 3000만∼3500만명이 더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이 이날 밝힌 사망자수는 17일 현재 이란 보건부의 공식 집계 1만 3791명과 비슷하지만 감염자 수는 약 93배에 달하고 전체 인구 8000만 명의 3분의 1이 넘는다. 이란 보건부가 공식으로 발표한 누적 확진자수는 약 27만 명이다.
이 보고서대로라면 이란에서만 현재 전세계 확진자 1400여만 명보다 배 가까이 많은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또 “감염자의 절반 정도가 무증상자이고 35%가 경증을 나타내 입원할 필요는 없지만 15%는 입원 치료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수많은 환자가 입원하는 상황을 대비해 병상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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