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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마리화나 불법재배 확산… 범죄조직의 자금원으로

▶ 사진: pixabay.com 캡처

일부 지역에 한정됐던 마리화나(대마초) 불법 재배가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대형 범죄조직의 자금줄로 이용되고 있다고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가 연방경찰 보고서를 인용,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과거 북동부 바이아주와 페르남부쿠주에 집중됐던 마리화나 불법 재배가 알라고아스주와 마라냥주, 파라주 등 인접 지역으로 퍼지고 있다. 연방경찰은 지난해부터 단속을 벌여 30여개 도시에서 마리화나 불법 재배가 이뤄지는 95개 지점을 찾아내 불태우거나 밭을 갈아엎는 방법으로 폐기했다. 이는 축구 경기장 18개에 맞먹는 넓이다.

연방경찰은 상파울루주를 근거로 하는 PCC 등 대형 범죄조직들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마리화나 유통으로 손쉽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에서 마라화나 재배는 허용되지 않는다. 마리화나 불법 재배는 마약밀매 행위로 간주해 최대 20년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브라질에서는 마리화나를 원료로 하는 치료제의 생산·판매를 허용하자는 논의가 있었으나 치열한 논란 끝에 의약품 제조를 위한 수입만 허용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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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는 해방감, 졸음, 감각의 상실, 환청, 환시 등의 정신작용과 심박동 증가 등을 불러일으키는 식물이다. 유엔 자료 기준으로 브라질은 남미 지역 최대 마리화나 유통 국가로, 인접국 파라과이에서 생산되는 마리화나의 80% 이상이 브라질에 유입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파라과이는 멕시코에 이어 세계 2위 마리화나 생산 국가다.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국경에서 압수된 마리화나는 2013년 461t에서 2017년에는 1070t으로 급증했다. 대부분 대형 범죄조직과 연루된 것이다. 범죄는 코로나 가운데서도 멈추지 않았다. 지난 6월에는 브라질에서 코로나로 사망한 시신을 옮기는 관 속에 마리화나 300kg을 가져가다 적발되었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IS는 지난 2일 시리아에서 생산한 마약 14톤(10억 유로, 한화 1조 3382억원)을 이탈리아에 반입하려다 적발됐다.

사람을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하면서도 돈이 될 수 있다면 죄책감이 없는 범죄조직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이들의 양심을 깨우시어 불법에서 돌이켜 주시길 기도하자. 특별히 코로나로 고통 받는 파라과이와 브라질이 서로 조력자가 되어 악행을 범하는 관계를 완전히 끝내고. 진정한 거룩과 의로움으로 회복되길 간구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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