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선교적 삶은 십자가의 영광을 보는 것

선교관학교 훈련은 주님이 주신 정말 큰 은혜의 시간이었다. 믿음을 쓰지 않아도 내 뜻대로 잘 살아왔던 나에게 주님이 살아계심을 매순간 확증하는 시간. 그리고 믿음을 쓰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선교적 삶, 마땅히 살아야할 삶이라고 입으로는 너무 쉽게 말해왔다. 하지만 그러한 삶의 모습이 정작 내게 실제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주님은 매시간 보게 하셨다.

그리고 나는 어디서부터 온 존재인지,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이런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처음부터 하나하나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한없이 부족한 나에게 이루신 십자가의 영광 안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하셨다.

매주 강의를 듣고 여러 믿음의 싸움을 하며 ‘이제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구나’ 느끼며 매시간마다 주님께 사랑의 고백과 결단을 드리며 나아갔다.

주님께 모든 것을 드리고 주님을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다고 고백 드렸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지만 아웃리치 현장에서 그동안 나의 고백들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주님의 영광을 보기를 사모하지 않는 나.

주님의 일하심을 보면서도 기쁨이 없는 나. 나의 실체였다. 주님의 뜻대로 나를 ‘차드’로 보내셨지만 나는 주님을 보지 못하고 걱정과 근심에 사로 잡혀 있었다.

나는 믿음 없는 자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였다. 완전한 절망과 죽음의 시간이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셨는데 아무리 애쓰고 정신통일을 해도 믿음은 내가 노력한다고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 동안 나는 내 믿음을 얻을 수 있다고 착각했다. 죄가 생명에 들어와 다 망하고 끝장난 나에게 주신 완전한 복음. 복음은 온전한 믿음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인데 난 믿음이 없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절망의 순간에, 이런 자신을 깨달았을 때 그저 주님께 부르짖을 수밖에 없었다. ‘주님 저는 믿음이 없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입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믿음을 주시고 주님을 사랑하게 해주세요.’ 그때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그래 수진아 내가 그것 알려주려고… 너의 능력으로는 안되는 것을 깨닫게 하려고 이곳으로 부른거란다.

이 절망과 죽음의 자리에서 나를 보는 것이 영광이야.’라고 말씀하셨다.

절망의 순간에 다가온 깨달음 이제야 깨닫는다. 선교적 삶이란십자가의 자리에서 주님의 영광을 보는 것이다. 내 존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계속적으로 십자가로 나아가서 심판 받아야 할 나의 실체를 보고 죽음으로 넘기는 것이다.

주님 오실 때까지 내 안에 있는 예수님을 온전히 드러내며 사는 삶이다. 나는 소망이 없으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인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기에 내안에 계신 소망되신 주님을 더욱 바라본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에 복음을 듣는 자리에 더욱 나를 드리기를 결정한다.

그리고 두드리고 구하며 찾으면 주님께서 분명히 주신다고 하신 말씀을 의지하여 구하겠다. 믿음에서 믿음으로, 영광에서 영광으로 계속구하며 나아가겠다. 정말 주님이 하셨다. [GNPNEWS]

조수진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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