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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독단체, 차별금지법 반대… 자녀의 미래가 달린 문제

▶ 대구시청 앞에서 플랜카드를 들고 있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사진: kscoramdeo.com 캡처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및 45개 단체,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기자회견

지난 14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의 인권모임으로 동성애반대, 탈동성애지원센터 운영 등을 하는 ‘CE인권위원회’ 주최로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구경북다음세대바로세우기 학부모연합,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를 비롯한 45개 단체가 대구시청 정문 앞에서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 기자회견 및 성명서 발표’를 가졌다.

16일 코람데오닷컴에 따르면, 이들 45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차별금지법 제2조 1항, 4항, 5항, 제3조 1항 1, 3, 4호 등에 규정한 ▲생물학적 성별 외 정의와 성별정체성, ▲이성애·동성애·양성애 등의 성적 지향 ▲성별 등을 이유로 특정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불리한 대우를 표시하거나 조장하는 광고 행위에 대한 금지 등 5개 조항을 일일이 반박하며 강하게 반대했다.

보수·진보 문제 아니다… 차별금지 관련법 이미 20여 개 존재

이들은 또 이 사안이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윤리 도덕의 문제이며, 우리 자녀들의 미래가 달린 문제라고 언급했다. 학교에서 동성애와 잘못된 성행위(항문성교, 구강성교 등)를 정상적인 것이라 가르치면 다음세대가 쉽게 동성애자가 될 수 있고, 동성애로 인해 에이즈에 감염될 뿐 아니라, 학부모가 자녀의 동성애 교육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도 반대할 수 없게 하는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수자의 평등권을 보장한다는 빌미로 차별금지법의 왜곡된 실체를 숨기고 통과시키려는 것은 온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우리나라는 이미 장애, 나이, 성별 등의 차별을 금지하는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20개 가까이 제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구태여 만들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대구지역에서도 교회와 교직자, 학부모 등이 일어나 차별금지법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자. 국민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차별금지법을 여론을 무시한 채 계속 주장하는 정치인들과 국가 기관의 눈과 귀를 여시어 국민의 목소리를 듣게 하시고, 악법으로부터 우리나라와 다음세대를 지켜주시길 구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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