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예멘, 내전·코로나에 이어 어린이 대량 아사 위기 외 (7/10)

▶유엔아동기금은 현 상황이 지속하면 예멘의 영양실조 아동이 24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 유튜브채널 AP Archive 캡처

예멘, 내전·코로나에 이어 어린이 대량 아사 위기

예멘이 오랜 내전 속에 코로나19까지 확산한 후 해외 지원 마저 줄어들며 어린 아이들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은 현 상황이 지속하면 예멘의 영양실조 아동이 24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멘에는 2014년 말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를 장악한 것으로 촉발된 내전이 5년 넘게 지속하고 있다. 현재 예멘 인구의 80%에 달하는 약 2400만명이 구호 단체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지만, 코로나 여파로 유엔의 예멘 지원 프로그램의 75%가량이 중단됐거나 축소됐다.

인도, 백신·치료제 없으면 내년 초 하루 확진자 29만명 예상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백신이나 적절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는다면 내년 초 28만7000명을 기록할 수 있다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해 PTI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 저자들은 철저하게 검사하고 감염 위험 대상과 접촉을 줄이면 예측치는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의 최근 하루 확진자 수는 2만2000∼2만4000명 수준이다.

美, 하루 6만2000명 신규 확진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 2117명 발생하면서 또 다시 일일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전 최고치인 지난 3일 5만6567명보다 6000여명이나 많다. 사망자 수도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사망자는 242명이었는데 7일과 8일 이틀 연속 900명 이상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북, 평양 인근서 핵관련 의심시설 활동중

북한 평양 인근 원로리에 핵시설로 의심되는 곳이 있으며, 최근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민간 기업 플래닛랩스 위성 사진을 토대로 미 CNN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사진은 북한 수도 평양 인근 원로리 마을에 있으며 이전에 대중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시설이 북한 핵 프로그램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며 여전히 활동 중이라는 점을 나타낸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분석에 나선 제프리 루이스 MIIS 교수는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자동차, 트럭, 운송 컨테이너 등 차량 통행”이라며 “이 공장은 매우 활동적이다. 협상 중에도, 지금도 활동은 늦춰지지 않았다. 여전히 핵무기를 만들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중국 후베이성, 한달째 집중호우로 이재민 348만 명 발생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본 후베이성이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지난 4일부터 8시 오후 4시(현지시간)까지 우한시, 황스시, 이창시 등 12개시와 50개 현에서 348만8500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 후베이의소리가 8일 보도했다. 긴급 대피시킨 수재민도 13만명이 넘고 이 가운데 5만9900명은 긴급 구조가 필요한 상태로 알려졌다. 중국 남부지방에 지난달 말부터 약 폭우가 한달동안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0대 한국 청년, 프랑스서 인종차별로 흉기에 찔려

20대 한국인 유학생 남성이 프랑스 남부에서 여러 명의 현지인들로부터 인종차별적 조롱과 함께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9일 보도했다. 29세 한국인 유학생 A씨는 지난 7일 밤 11시 30분경 몽펠리에 중심가 팔레 데 콩그레 앞에서 현지의 10대 청소년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두 차례 흉기에 찔렸으며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프랑스 경찰은 현장 부근에서 A씨를 흉기로 찌른 3명의 17~18세 알바니아계 청소년들을 모두 체포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유학생 및 교포들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유행 단계에 이른 이후 프랑스 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인종차별과 혐오 발언을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 한계기업 증가율 20개국 중 2위

우리나라는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부실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어 향후 기업경제에 더 큰 타격을 입지 않으려면 일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데일리굿뉴스가 9일 보도했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의 수는 작년 3011개사로 2018년(2556개사)보다 17.8% 늘어났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도 한계 기업 증가 속도는 빠른 편이다. 전체상장사 수가 30개 미만인 국가와 조세회피처를 제외한 20개국의 세계 주요 거래소 상장 기업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상장사 한계기업 증가율이 두 번째로 높았다. 보고서는 재무 구조가 악화된 기업이 신속하게 구조조정을 할 수 있도록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을 개선해 상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회 관련 확진자, 전체 성도의 0.0057%”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는 ‘정부가 교회를 콕 집어 규제하는 것은, 기독교만을 제대로 된 종교로 인정하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의하면 7월 8일 현재, 전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1만3244명 가운데 교회와 관련된 인원은 약 550여명으로 전체의 4.19%였다”며 “한국교회 교인 전체 967만 명(정부의 2015년 종교인구 조사 결과)을 대상으로 놓고 보면 0.0057%에 해당하고, 교회도 6만여 교회 가운데 30여곳으로 0.053%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정부가 유독 기독교만을 콕 집어서 다른 모든 신앙생활을 규제하고 강제한다는 것은 기독교만 한국에서 유일한 종교로 인정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기독교만 탄압하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자국 선원 시신 냉동고에 보관한 中어선 나포

학대를 당한 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네시아인 선원의 시신을 냉동고에 보관 중인 중국 어선이 나포됐다고 9일 CNN인도네시아가 보도했다. 해리 골든하르트 리아우제도 경찰 대변인은 “중국 어선에서 일하던 인도네시아인 선원이 학대를 당해 숨졌고, 시신 한 구가 일주일째 어선 냉동고에 보관 중이라는 제보를 받아 합동작전을 벌였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들 배에서 인도네시아인 선원 인신매매와 학대가 이뤄졌고, 사망자까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냉동고에서 발견된 시신은 인도네시아 람풍 출신 선원, 하산 아프리디안으로 확인됐다. 하산은 작년 12월 31일 자카르타에서 출발해 싱가포르에 도착한 뒤 중국 어선을 타고 아르헨티나 등에서 오징어잡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만 3293명, 사망 287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10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293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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