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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아동판 ‘n번방‘ 사건…1차 피해 아동만 30여명 외(7/4)

▶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아동 성착취. ⓒ 복음기도신문

오늘의 열방 (7/4)

대만 아동판 ‘n번방‘ 사건…1차 피해 아동만 30여명

대만에서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해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n번방’ 사건과 유사한 아동판 사건이 발생했다고 대만 빈과일보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약 전과자 라이(賴)모(29) 씨는 지난해 1월부터 모바일 게임을 통해 피해 아동들의 경계심을 허문 뒤 얼굴 노출이나 자위 영상 촬영 및 라이브 방송을 요구했으며, 이를 거절할 경우 학교로 찾아가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현재 경찰에는 1차로 추정되는 피해 아동 30여명 중 9명의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옥광산 산사태’로 160여명 사망

지난 2일 미얀마의 옥(玉)광산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60명 이상으로 늘었다고 3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현지 소방 당국은 북부 카친주(州) 흐파칸트 지역의 옥광산 사고 현장에서 전날 늦게까지 구조대원들이 162구의 시신을 수습했고 43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페이스북을 통해 광부들이 사고 현장에서 채굴작업을 벌이던 중 폭우가 내린 직후 발생한 산사태로 절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그들을 덮쳤다고 밝혔다.

東京, 신규 확진자 이틀째 100명대

일본의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일 107명에 이어 3일에도 124명으로 확인돼 두 달 만에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 도쿄도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6523명으로 늘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의 신규 감염자 70%가 20~30대 젊은층이고 입원환자는 증가 추세지만 긴급사태 선언을 재차 발표할 상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 멕시코 국경에 AI 감시탑 설치

미국 정부가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국경지대에 인공지능이 탑재된 감시 타워 수백개를 설치한다고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최근 민간 방산업체 앤듀릴과 국경지대에 인공지능이 탑재된 감시 타워 수백개를 설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타워는 주로 물리적 장벽 건설이 불가능한 산악지대 등에 배치돼 불법 월경 활동과 연관된 범죄조직에 맞서는 요원들을 지원한다.

사우디 아랍연합군, 예멘 수도 민간인 공습…현지 반군에 보복

예멘 반군의 지난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아랍연합군이 1일 밤부터 2일 사이에 예멘 반군인 후티가 점령한 예멘 수도 사나와 북부 사다주(州) 등 민간인 거주지를 공습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2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연합군측은 후티가 지난달 22∼23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민간인을 겨냥한 것에 대하여, 민간인을 노리는 것은 ‘레드 라인'(red line)이라며 “후티는 용서받을 수 없을 것이며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日, 코로나 실직자 3만 명 돌파

일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고용중단을 겪는 ‘코로나 실직자’가 이달 1일 기준 3만 1710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했다. 지난달 4일 2만 명을 넘은 후 한 달 사이에 1만 7000명 정도 증가한 셈이지만, 실제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일본 총무성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5월 완전실업률(계절조정치)은 2.9%로 작년 5월보다 33만 명 늘어 198만 명을 기록했다.

美 대학생들 충격의 ‘코로나 파티’

미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시(市) 보건당국이 일부 대학생들이 코로나19 환자가 참석한 가운데 환자와 접촉한 사람 중 가장 먼저 감염된 사람에게 파티 티켓 판매금을 상금으로 주는 코로나 파티를 개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몇 주 동안 여러 차례 이러한 파티가 열렸으며, 앞으로 현장을 확인하는 즉시 해산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印尼 마약사범 100명 사형선고…현지 경찰청장 “속히 집행되길”

인도네시아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약 100명의 마약사범이 사형 선고를 받은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2016년 이후 사형 집행을 하지 않고 있으나 현지 경찰청장은 “사형집행이 빨리 이뤄져 범죄 억제 효과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3일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이담 아지스 경찰청장은 전날 자카르타에서 마약사범들로부터 압수한 마약을 불에 태우는 행사를 열며 “단호한 조치만이 마약 유통 사슬을 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 학생들 고발…“총선 하루 앞두고 교사가 학생들에 與黨 투표 권유”

광주광역시 학생들이 한 교사를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3일 보도했다. 광주효광중학교에 근무중인 백 모 교사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하루 전인 지난 4월 14일 소셜미디어(SNS)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의 수단을 사용해 학생들에게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하도록 권유했으며 이에 김 모군은 해당 교사를 고발했다.

한교언… KBS, 차별금지법 독소조항 교묘하게 비껴가며 편파보도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에서 ‘편파방송 KBS가 수신료를 올리자고? 수신료 거부하는 국민의 목소리는 안 들리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KBS가 ‘취재 후’라는 방송에서 기독교와 국민들이 반대하는 차별금지법에 대하여 ‘따져보기’를 방송하였는데 교묘하게 차별금지법의 독소 조항 문제점을 비껴가고, 기독교 안에 분열을 조장하는 듯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공영방송으로서 공정한 방송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3일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한교연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재산권 침해이자 종교탄압 즉각 중단하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이 서울 장위동의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에 대한 재개발 조합 측의 강제철거를 두고 명백한 사유재산권 침해이자 종교탄압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3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한교연은 2일 성명을 통해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에 취임한 후 반정부활동을 하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는 등 그 와중에 교회마저 재개발 명도 집행을 구실로 강제 철거될 처지에 놓여 있고, 전 목사가 구속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 주일 경찰 수백 명이 교회 안팎을 에워싸며 공권력에 의한 예배 방해와 신앙의 자유까지 침해당했다”고 지적했다.

‘성전환’ 변희수 전 하사, 강제 전역 취소 요청 기각

군 복무 중 지난해 연말 태국에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변희수 전 하사에 대한 강제 전역 취소 요청이 기각됐다고 3일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군인사소청심사위원회는 “전역처분은 현행 군인사법에 규정된 의무심사 기준과 전역심사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진 것으로 전역처분의 위법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성전환 수술 후 변 전 하사는 여군으로 복무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육군은 지난 1월22일 전역심사위원회에서 음경·고환 결손 등을 이유로 “군인사법 등 관계 법령상의 기준에 따라 계속 복무할 수 없는 사유에 해당한다”며 변 전 하사를 전역시켰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2967, 사망 282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3일 23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2967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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