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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법원, ‘성적 성향 이유한 해고는 위법’ 판결 외(6/17)

ⓒ 복음기도신문

오늘의 열방(6/17)

미 대법원, ‘성적 성향 이유한 해고는 위법’ 판결

미국 연방대법원이 동성애자 또는 트렌스젠더라는 이유로 노동자를 고용차별하거나 해고하는 것은 성(性)과 인종, 피부색, 종교, 출신국가에 따른 차별로부터 보호를 규정한 민권법 7조를 위반한다고 판결했다고 폭스뉴스 등 언론매체가 15일 보도했다. 이는 성차별의 범위를 단순히 남녀 차별에 그치지 않고, 성적 성향을 이유로 한 차별까지 넓게 해석해 판결한 것으로, 이 판결에 대해 보수파 진영에서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국 초등학생 1000만 명 중 200만 명, ‘코로나 사태로 공부 안해’

영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학교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초등학생 다섯 명 중 한 명은 공부를 하루에 한 시간 이하 또는 아예 안 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UCL)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브라질, “코로나사태서 긴급재난지원 없으면 700만 명 빈곤층 전락 위기”

브라질의 경제활동이 코로나19 충격으로 사실상 정체 상태에 빠진 가운데,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가 세계은행(WB)의 보고서를 인용, 긴급재난지원이 없으면 최소한 700만 명이 빈곤층으로 전락해 빈곤층이 대규모로 늘어날 것이라고 15일 보도했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취약계층 5000만 명에게 긴급지원자금을 제공하기 위한 예산을 965억 헤알(약 21조 5500억 원) 수준으로 책정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지원 대상이 전체 국민의 절반을 넘는 1억120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주독미군 감축’ 공식화… 주한미군에도 영향 미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미국이 독일을 방어하고 있지만 독일은 수년간 채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독일의 방위비 지출에 불만을 표하면서 주독 미군을 2만 5000명 규모로 줄이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해 그 파장이 주한미군에도 미칠지 주목된다고 연합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중국 바이러스 전문가, “베이징 코로나, 우한보다 전염성 강한 듯”

양잔추(楊占秋) 우한대학 바이러스 연구소 교수는 환구시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4일까지 나흘만에 79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베이징의 신파디(新發地)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검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알려진 우한(武漢)의 화난(華南)수산시장에서 발견된 것보다 더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파디 시장 안에 연어를 토막내는 도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에 대해 양 교수는 “중국의 방역은 언제나 외국에서 온 사람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제는 수입 농수산물 검역에도 충분히 신경 써야 한다”고 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 동상도 훼손… “역사 파괴 대신 의미에 대한 대화를”

최근 미국에서 ‘인종차별 역사의 상징’으로 간주해온 인물들의 동상에 대한 철거 요구와 훼손 행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남부의 워싱턴파크에 있는 116년 된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1732~1799) 초대 대통령 기념 동상도 ‘노예 소유주’, ‘백악관을 불태워라’ 등 낙서로 훼손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15일 시카고 언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시카고 스테이트대학 흑인역사학과 라이오넬 킴블 교수는 “과거의 상징들을 모두 지워버린다면 우리가 누구인지 이해할 수가 없어진다. 역사를 파괴하는 대신 워싱턴이 미국사에서 갖는 의미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800만명 넘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00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는 43만 3799명을 기록했다고 AFP·로이터 통신이 자체 집계를 통해 15일 보도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남미와 카리브해 연안 국가에서는 지난 3월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발견된 이후 누적 확진자 168만 1378명, 사망자 8만 505명으로 집계됐다.

미, 인도·태평양 군사동맹 기반으로 반중 블록 구축 제시… 北에 FFVD 강조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중국을 ‘역내 위협’으로 규정, 인도·태평양 동맹의 공동대응을 위한 군사 분야 반중(反中) 블록 구축을 위해 인도·태평양 역내 동맹들의 군사·안보 단일대오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고 1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또한 에스퍼 장관은 북한에 대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강조하며 ‘비핵화 없이는 제재 완화 없다’는 기존 원칙의 연장 선상에서 최근 들어 남북관계 단절 등 대남 군사행동을 예고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을 향해 경고 수위를 높인 차원도 있어 보인다.

한국교회 목회자 63.1% “코로나 사태로 예배의 소중함 인식”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나타난 긍정적 변화로 63.1%가 ‘예배의 소중함 인식’을 꼽으며, 한국교회가 가져야 할 주제 1순위는 ‘예배의 본질 정립’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5일 보도했다. 또한 응답자의 29.6%가 코로나19 이후 가장 크게 변화될 한국교회의 모습 1순위로 ‘교회 출석 교인수의 감소’를 꼽았다.

국민의 53% ‘온라인 종교활동은 삶에 긍정적 변화’

목회데이터연구소(소장 지용근)가 목회자들을 위해 매주 발표하고 있는 ‘넘버즈(numbers)’ 제51호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코로나19와 비대면, 디지털사회 전환’ 조사에서 온라인 종교 활동이 우리 삶에 ‘긍정적인 변화’로 인식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53%였다고 발표했다고 아이굿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응답자의 37%는 ‘긍정도 부정도 아니다’, 10%는 ‘부정적인 변화’라고 답변해, 긍정적 인식이 부정적 인식보다 크게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한국교회언론회 논평, “북한 주민 해방의 시대적·역사적 사명 잊지 말아야”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 이하 언론회)가 16일 ‘6.25전쟁 70년, 전쟁도 비극도 끝나지 않았다’는 논평을 통해 극한 고통과 인권 유린으로부터 북한 주민을 구해내야 하는 시대적, 역사적 사명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언론회는 “6.25전쟁은 어떤 구실과 변명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김일성의 북한 공산군이 소련 공산당과 중국 공산당의 절대적인 지원 하에 벌인 용서 못할 민족반역의 범죄 행위”라며 “그러나 잊을 수 없으며 잊어서도 안 되는 이 전쟁은 원수를 원수로 갚는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로 민족통일을 이루어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만 2155명, 사망 278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16일 21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2155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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