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5/30)
中 우한서 코로나19 피해상황 보도한 ‘시민기자’ 또 체포
중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이른바 ‘시민 기자’들에 대한 탄압이 계속 되는 가운데, 변호사 장잔(37)은 지난 13일 코로나19 진원지로 여겨지고 있는 우한의 봉쇄령으로 주민들이 겪은 고통과 인권침해를 다룬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린지 이틀 후 상하이에 있는 부모의 집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2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예멘의 후티반군, 역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최초로 인정
예멘의 후티 반군이 처음으로 자기들이 점령한 지역 내의 여러 주에서 코로나19가 널리 확산된 것을 인정하며 반군 보건부는 단 4명의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만을 발표했다고 29일 AP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예멘의 국제적으로 공인된 정부는 최근 278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5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대만, 反中시위 홍콩인들만 선별적인 수용
대만이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 이후 예상되는 홍콩인 대거 유입 가능성과 관련해 반중 시위에 따른 구속·기소가 우려되는 당사자들을 자격 요건을 심사하여 제한적으로 수용키로 했다고 29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터넷 없는 중남미 농촌…‘라디오 교육방송‘ 부활
코로나19로 전 세계 수많은 학생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지만 모든 학생이 온라인 수업으로 공백을 메울 수 없어 컴퓨터도 인터넷도 없는 학생들을 위해 중남미 빈국이나 농촌 지역에선 옛 라디오 교육방송도 부활했다고 A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미주개발은행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에서는 농촌 학생 중 인터넷이 가능한 학생이 35%에 못 미친다.
ISIS, 코로나19가 서방에 대한 신의 징벌이라고 주장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IS)가 코로나19가 “서방에 대한 신의 징벌”이라고 자체 홍보 매체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29일 주장했다. 아울러 많은 이슬람권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일시 폐쇄하고 성지순례를 금지한 것을 비판했다.
초1학년에 팬티세탁 과제 낸 교사 ‘파면‘ 처분
울산시교육청은 29일 오전 교육공무원 일반징계위원회를 열어 초등학교 1학년 제자에게 팬티 세탁 숙제를 내고 성(性)적으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교사에게 최고 징계 수위인 ‘파면’ 처분을 결정했다고 29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A교사의 징계 사유는 국가공무원법 63조 ‘품위 유지의 의무’와 64조 ‘영리업무 및 겸직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지표, 4월 제조업생산 2008년 이후 최대폭 감소 소비는 다소 반등
지난달 경기 동향과 향후 전망을 보여주는 경제 지표가 모두 나빠져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11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든 듯 보이자 반등하여 통계청은 5~6월에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집행 효과가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29일 펜앤드마이크가 전했다.
작년 국민 3명 중 1명 의료용 마약 처방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9년 한해 동안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한 환자는 1850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국민 5185만 명의 36%가 차지하여 지난해 우리 국민 3명 중 1명은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韓 떠나는 日기업들, 불매운동에 코로나까지 이중 타격
국내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이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규제로 시작된 ‘일본 불매 운동’의 여파에 이어 올 2월 말 시작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불황으로 이중 타격을 받으면서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29일 조선일보가 전했다. 국내 일본 기업들 중에는 오프라인 점포 정리와 시장 포기를 선언하는 곳까지 나와 이달에만 네 곳에 이른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1402명, 사망 269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29일 21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402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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