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사관학교 훈련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한 달간의 아웃리치가 시작됐다. 주님의 인도로 처음 방문한 A교회의 목사님, 성도님들과 함께 예배하고, 나에게 생명이 된 복음을 선포하게 하셨다. 주님이 직접 행하시는 일에 놀라고 기쁨과 영광을 누리게 하셨다.
그러나 아웃리치가 계속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핍박과 박해, 사람들의 무시와 조롱도 받게 하셨다. ‘생명’이라는 간판을 보고 무작정 가다가 만난 B교회. 성탄의 즐거움과 멋드러진 모습, 성탄 이브 예배 때 주님께서는 복음을 선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하지만 무거운 마음도 들었다. 복음을 나누기 위해 불가피하게 고백해야하는 죄 덩어리인 나의 실존. 그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내 삶에서 주님이 하신 일을 나누는 행위로 인해 자칫 성탄의 축제 분위기를 망치지 말라는 생각을 사단의 속임으로 여겼다.
다시 말씀 앞에 섰다. 그때 주님은 복음을 선포하면 능욕을 받을 수 있으나 주님이 합당한 자로 여기기 때문에 기뻐하며 담대히 복음을 선포하라는 마음을 주셨다. 그래서 거대한 잔치 분위기인 성탄절 이브예배,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주신 주님을 찬양했다. 죄의 삯은 사망임과 나에게 주신 십자가 복음을 담대하게 선포하고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주님의 은혜에 나의 모든 것을 드렸다. 그들의 반응과 결과가 어떠하든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다. 무대에서 내려와 그저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지체들과 기쁨의 눈물을 쏟게 하셨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주인공인 주님 없이 사람만 즐거워하는 듯한 축제의 분위기에 너무 화가 났고 그곳을 떠나고 싶었다. 잠시 기도했다. 주님은 교회의 주인이 아닌 적이 없음을 깨닫게 하셨다. 그 주님의 마음을 부어주셨고 기도의 자리에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
주님의 애통함과 비통한 마음을 주시고 느헤미야 기도를 하게 하셨다. 복음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기도만이 결론이었다. 주님의 교회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반드시 주님께로 돌아올 거라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셨다.
주님 한분이면 충분하다는 고백을 받아내신 후 문을 열어주신 목포의 C교회. 목사님과 땅밟기를 하며 목포를 정말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보게 하셨다. 죽어가는 영혼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애통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시는 증인의 모습에 내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지고 복음 앞에 다시 서게 되는 시간이었다.
복음의 증인으로 불러주신 주님께서 그렇게 한 달 동안 15곳의 교회를 다니게 하셨다. 그리고 교회의 모습과 상황이 어떠하든 동일하게 하나님의 영광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 주님께서는 이 말씀을 우리에게 주시며 계속 기도하며 구하게 하셨다.
십자가 복음을 받고 아무렇지 않게 원래의 삶의 자리로 돌아갈 수가 없다. 늘 하던 고백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이 복음과 기도로 충분하다’는 것이 그냥 입버릇이나 익숙함이 아닌 너무 분명하고 명확한 사실이며 실제임을 한 달 동안 주님의 교회들을 통해 보게 하셨다. 신실하게 말씀을 이루시는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좋았다. 밥을 먹을 때도, 길을 걸을 때도, 잠들기 전에도 그리고 멈춰진 버스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게 하셨다. 은혜로 주신 하루 헛된 날이 아닌 말씀에 붙들려 사는 감격을 누리게 하셨다. 어둠속을 끊임없이 걸어도, 추위에 떨고, 먹을 것이 없어도 우리에게 기쁨과 감사의 찬양이 흘러넘치게 하셨다.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도 주님은 나의 등불이 되어 빛을 비추어 주셨다. 나의 길 오직 주가 아셨다. 그래서 끝까지 신뢰하며 걷게 하셨고 주님의 말씀을 믿어 영광을 보게 하셨다.
한 달간 주님이 어마어마한 일들을 우리를 통해 하셨고 우리 안에 동일하게 고백했던 것이 이렇게 평생 살아도 좋겠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다른 것이 아닌 주님 때문에 기뻤고 행복했다.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시편 19:6) 주님을 피할 수 없다는 것, 주님 손바닥에 내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주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예수생명으로 나는 없고 주님만 사신다.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은 복음과 기도면 충분하고 그것이 결론이다. 복음 앞에 설 때마다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축복과 영광은 말로 다할 수 없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나의 평생 오직 신랑 되신 주님만 사랑할 것을 고백한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아멘!
용은혜(복음사관학교)
福音士官学校の訓練の花とも言える1ヶ月のアウトリーチが始まった。
主の導きで初めて訪問したA教会の牧師先生と信徒たちと共に礼拝し、私に命となった福音を伝えるチャンスが与えられた。
主が直接働かれることに驚きながら喜びと栄光を経験させてくださった。
しかし、アウトリーチはそう順調ではなかった。
迫害など、人々の無視と嘲笑も受けた。
‘命’という甲板を見てからひたすら歩いて出会ったB教会、クリスマスの喜びと美しい姿、クリスマス・イブ礼拝の時B教会で説教するチャンスをくださった。
しかし、心は重かった。福音を伝えるために必然的に告白しなければならない罪だらけの私の本当の姿、それが人々の心を不愉快にするかも知れないということだ。
私の人生で主がなさったことを分かち合うことでややクリスマスのお祭りの雰囲気を台無しにしてはならないという考えはサタンの錯覚だと思った。
再び御言葉の前に立った。その時主は、福音を伝えることで凌辱を受けることがあるが、主が私を適格者だと思っているから喜んで大胆に福音を伝える心を与えられた。
だから巨大な祭りの雰囲気のクリスマス・イブ礼拝で、私たちは永遠の命をくださった主を賛美した。
罪の代価は死である私にくださった十字架の福音を大胆に伝えて、私のような罪人を生かしてくださった主の恵みに私のすべてを捧げた。
彼らの反応と結果がどうであれ、それは気にならなかった。
説教を終えてから、ただ主に感謝を捧げながら、兄弟・姉妹たちと喜びの涙を流すようにしてくださった。
しかし喜びもしばらくすると、主人公である主なしに、人だけが喜んでいるその雰囲気に怒りを感じ、その場所を離れたかった。
しばらくお祈りした。
主が教会の主人ではない時がなかったことを悟らせてくださった。
その主の心を注いでくださり、祈りの座に進み出るしかなかった。
主の悲しみと悲痛な心を感じて、ネヘミヤの祈りをするように言われた。
福音となるイエス・キリストと祈りだけが結論だった。
教会を決して諦めない神の愛と、必ず主の所へ帰って来るという信仰で神の栄光を見させてくださった。
主だけで十分であるとの告白をするようにしてから、ドアを開けてくださったC教会。牧師先生と土踏む祈りをしながら、モクフォ(地域名)を本当に愛してくださる神の心を見させてくださった。
滅びていく魂たちに対する切なさと嘆く心で祈られる証人たちの姿に、自身が小さく感じて恥ずかしくなり、再び福音の前に立つ時間だった。
福音の証人として呼んでくださった主は、そうやって一ヶ月の間15箇所の教会を巡回するようにした。
それから教会の姿と状況はどうであれ、神の栄光は同一であるということも見させてくださった。
“求めなさい。そうすれば、与えられる。探しなさい。そうすれば、見つかる。門をたたきなさい。そうすれば、開かれる。”(マタイによる福音書 7章 7節)
主はこの御言葉を私たちにくださり、続けて祈りで求めるようにした。
十字架の福音をいただいてから、何もなかったかのように元の生活に戻ることはできない。
いつも告白していた‘神の国のリバイバルと宣教完成は福音と祈りで十分である’ということがただの口癖ではない、また馴染んでいることではない、あまりにも鮮明で明確な事実であり、実在であることをここ一ヶ月の間主が建ててくださった教会を通して感じさせてくださった。
真実に御言葉を成就させる神を褒め称えざるを得ない。
神の御言葉が好きだった。ご飯を食べる時も、歩く時、眠りにつく前も、それから停止中バスの中でも主の御言葉を愛する心をくださった。
与えられた今日の一日が、無駄な一日ではない、御言葉と共に生きる感激に変えてくださった。
闇を歩いても、寒さで体が震えても、食べ物がなくても、私たちには喜びと感謝の賛美が溢れるようにしてくださった。
どんなに暗闇の中でも、主はいつも私の灯火であり光を照らしてくださる。
私の道ただ主だけが知る。だから最後まで信頼しながら歩むようにし、御言葉を信じながら栄光を見させた。
一ヶ月の間、私たちを通して多くの働きをし、私たちの中でいつも告白していたことが、このように一生を生きたいという告白だった。
私たちは他でもなく、主によって嬉しくて幸せだった。
天の果てを出で立ち天の果てを目指して行く。その熱から隠れうるものはない。(詩編 19編 6節)
主を避けることはできないこと、主の御手の中にいることがどれだけ感謝なことであり、主なしには生きられない、イエス・キリストの命によって私の自我は死んで、ただ主だけが生きている。
この地のすべての教会は福音と祈りで十分と、それが結論である。福音の前に立つとき、与えられる神の祝福と栄光は言葉では表現できない。
再び主が来られるその日まで。私の一生の花婿となる主を愛すると告白する。
アーメン 主イエスよ、来りたまえ。アーメン! [GNPNEWS]
ヨン・ウンヘ(福音士官学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