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집과 다를 바 없이 아빠, 엄마 그리고 세 자녀와 함께 단란하게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던 영민이네.
아빠 엄마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하나님으로부터 선교사의 부르심을 받아 평범한 삶을 정리하고 또 다른 삶의 선교사의 길로 부르심을 따라 순종하였다.
평범하지 않을 것 같은 선교사의 삶. 그러나 아주 일상의 소소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일곱 살 된 말썽꾸러기 영민이가 거짓말을 해서 엄마에게 혼이 났다.
잘못을 인정한 영민이는 의기소침해져서 고개를 푹 숙이고 한숨을 내 쉬고 있는데, 보다 못한 엄마의 마음이 안쓰러워서 영민이의 머리를 쓰다듬고 안아주었다.
“영민아, 너는 잘할 때도 내 아들이고, 잘못할 때도 내 아들이란다.” 그리고 몇 칠 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정죄함 없는 아들의 생명으로 신나게 놀았다.
그런데 또 다시 영민이는 엄마에게 거짓말을 했다.
엄마가 사랑의 매를 들고 팔에 힘을 힘껏 주고 때리려는 순간, 한 마디 한다.
“엉엉엉. 엄마 저는 매를 맞아도 엄마 아들이지만 매를 안 맞아도 엄마 아들이에요. 그러니 때리지 마세요….”
매를 맞고 싶지 않아서 꾀를 쓰는 말이지만, 100% 엄마의 말씀을 받아들여 바로 적용하는 아들이 대견스러웠다.
나는 주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믿고, 믿은 말씀에 실제 나를 드리고 있는가?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