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북한인권단체가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을 우려해 쌀과 마스크를 담은 페트병을 바다에 띄워 보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사단법인 큰샘(대표 박정오)은 지난 10일 석모도에서 쌀 300kg과 마스크 100여 개를 약 300개의 페트병에 나눠 담아 북쪽으로 띄워 보냈다.
박 대표는 마스크를 같이 보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북한에서 신형 코로나가 이미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형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북한에 마스크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09년부터 육로, 해상 등 다양한 경로로 북한에 영화 등을 담은 휴대용 저장장치를 보내온 정광일 노체인 대표도 10일 행사에 동참했다.
정 대표는 북한이 지난 1월 신형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북중 국경을 봉쇄한 이래로 육로를 통한 활동은 하지 못하고 있다 밝혔다. 그러면서 단체의 정보유입 활동이 신형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장을 받고 있지만 경로가 여러 가지인 만큼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북한은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없다고 하지만, 데일리NK 소식통에 따르면 군의국이 지난 3일 ‘1, 2월 사망자 180명, 격리자 3700여 명’이라는 결과를 최고사령부에 보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제대로 된 의약품 하나 없는 북한에 바이러스의 유행은 곧바로 대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위해 돕는 손길을 허락해주신 주님께 감사하자. 쌀과 마스크가 북으로 가지만, 그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죽음의 위협 앞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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