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아시아에서 집안에 갇혀 있는 생활로 인해 가정폭력이 증가하고 간호사들의 경우 과도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주 가정 도우미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도 지급받지 못한 채 불안한 노동에 시달리는 등 특히 여성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고 뉴스1이 9일 보도했다.
8일 BBC에 따르면 중국에서 시작해 한국과 일본 등 특히 아시아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때문에 이 지역 많은 학교에 휴교령이 내렸다. 불평등한 가사노동에 시달리던 주부들의 짐은 이 때문에 더욱 늘어났다.
특히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 일부 여성들은 가사노동이나 자녀 돌봄 노동과 함께 회사일까지 하며 우울한 기분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휴교로 집에서 노동하는 여성들의 임금을 깎는다는 루머까지 돌고 있어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인권운동가들은 중국에서 수백 만 명이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동안 가정 폭력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우한의 한 여성 활동가는 자녀들이 부모들의 싸움을 목격하고는 어떻게 해야할지 묻는 질문들을 특히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중국 지역의 한 활동가는 전남편으로부터 폭행당한 한 여성이 지역이 봉쇄되어 마을을 떠날 수 없었고 외부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자신이 경찰을 설득해 겨우 통행허가증을 얻어 그를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베이징에 본부를 둔 여성 인권단체는 도시 봉쇄와 격리 조치 이전보다 세 배나 더 가정 폭력에 대한 문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보건과 사회 복지 부문 여성들의 과도한 노동도 문제가 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 분야 인력의 70%가 여성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우한으로 향하는 ‘화이팅 넘치는’ 간호사들의 모습을 언론에 보여줬지만 실상은 달랐다. 지난달 한 간호사는 BBC에 일하는 10시간 동안은 먹고 쉬고 화장실 가는 것까지 허락받지 못하는 노동 실태를 알렸다.
홍콩에서 가사 도우미로 일하는 약 40만명의 여성들도 고통에 처해 있다. 이들은 대부분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이 제공되지 못한 채 불안정한 고용 상태에서 노동하고 있다.
이주노동자를 위한 한 선교단체는 “홍콩은 마스크 품귀로 가격이 너무 올라 이주노동자들이 감당할 수 없는 가격이 됐다”면서 “고용주가 마스크를 준 일부 노동자도 일주일간 같은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정부가 일주일에 한번 쉬는 날에도 실내에 머물도록 한 것은 가사도우미들을 대가 없는 초과 노동에 시달리게 하고 있다.
고용주들이 집에 있게 되어 자기가 직접 가사노동을 할 수 있게 된 점은 이들의 고용 안정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과 각국 정부는 코로나19때문에 세계 경제가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일지도 모른다고 본다. 전체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는 여행, 생산, 소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여성과 남성 노동자 모두에게 피해를 끼친다.
그러나 저소득층 여성들은 특히 숙박업, 소매업, 기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소비 둔화의 영향을 훨씬 더 받는다.
여성들이 많이 일하는 일부 동남아 의류 공장들은 문을 닫았다. 중국산 원자재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미얀마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1월 이후 약 10개 이상의 공장들이 문을 닫았다.
모하마드 나시리 유엔 여성 아태지역본부장은 “여성들은 병과 싸우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중장기 경제 회복 노력에 있어 여성과 남성의 입장과 요구를 다르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코로나로 인해 아시아 국가 여성들을 비롯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이슈로 고통받고 있다. 특히 지금같은 위기의 때는 존재적 죄인의 본성으로서는 미워하고 분쟁하고 서로를 고통가운데 몰아갈 수밖에 없다.
아시아 여성뿐 아니라 코로나로 고통하는 수많은 영혼들이 지금 이때 살아계신 하나님을 찾고 영생을 얻을 수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평안을 누리는 성도들을 통해 하나님나라가 전파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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