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코로나19 사태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가운데 이스라엘 자국내 한국인 200여 명을 예루살렘 인근에 수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을 인용 연합뉴스가 24일 보도했다.
23일 예루살렘 남부의 유대인 정착촌인 ‘하르 길로’ 지역 주민들은 이스라엘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한국인 관광객 약 200명을 예루살렘 근처 군기지에 격리할 수 있다고 밝히자 정착촌 외부 도로를 점거하고 타이어를 태우며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수용지로 선정된 하르 길로가 예루살렘과 가깝다면서 병이 확산하면 예루살렘과 인근의 또다른 유대인 정착지인 서안 구쉬 에치온 주민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나프탈리 베넷 이스라엘 국방장관에 보낸 서한에서 “위험하고, 불합리한 결정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고등법원에 격리수용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탄원서도 제출했다.
구쉬 에치온 지역위원회도 정부에 해당 조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면서 지역 당국과의 합의 없이 격리 수용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한편, 정착촌 중심부에 위치한 하르 길로 군기지는 보통 군사 훈련 및 교육에 활용되나, 한국인 수용 기간에는 어떤 이스라엘군도 이곳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이스라엘 보건부와 국가안보회의의 조율을 거친 이번 조치가 실제 이행되기까지는 정부 고위 당국자의 승인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인터넷매체 와이넷(Ynet)에 따르면 이번 격리 수용 계획은 한국과의 외교 관계를 고려해 모든 한국인을 즉각 추방하는 대신 나온 방안이다.
또한, 이날 이스라엘에서는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군인 등 30명이 격리에 들어갔다. 이들 중 2명은 이스라엘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들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여행 제한 국가로 분류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에서 한국인들을 격리할 수용지 근처 주민들이 격렬하게 반대 시위에 나섰다.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아무 힘도 쓸 수 없는 먼지와 같은 존재인 것을 모든 영혼들이 깨닫고 어둠 가운데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로 영원한 소망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치료의 광선을 내리사 모든 질병과 두려움에 지친 영혼들을 치유해주시도록 생명의 주를 만나도록 기도하자. 그리스도로 하나되게 하신 복음이 온 이스라엘 가운데 선포되어지기를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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