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테러로 인한 사망자수가 1만 5952명으로 집계된 한편, 테러로 인한 경제 피해 규모는 330억 달러(약 38조원)로 추정돼 테러에 의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호주 소재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IEP)는 ‘세계테러리즘지수 2019’ 보고서에서 2018년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는 1만 5952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2017년의 1만 8814명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테러로 인한 인명 피해는 2014년 3만 3555명을 정점으로 4년 연속 줄었는데,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IS)가 이라크 지역에서 패퇴하고 소말리아 주변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 세력이 위축된 것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양상이 크게 다르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2017년 4653명에서 2018년 7379명으로 급증했다. 무엇보다 현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에 의한 사망자 수가 6103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나이지리아, 말리, 모잠비크에서도 테러 피해가 큰 폭으로 증가해 각각 100명 이상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반면 2017년 200명을 넘던 유럽은 2018년 62명으로 줄었다. 보고서는 대체로 테러 강도는 약화됐지만 테러로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는 2017년 67개국에서 2018년 71개국으로 오히려 늘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들어 여성 자살 폭탄 테러 사건 수가 2013년 4건에서 2018년 22건으로 5배 이상으로 늘어난 반면 남성 자살 폭탄 사건은 47% 감소했다.
또 2018년 테러로 인한 경제 피해 규모는 330억 달러(약 38조 원)로 추정됐다. 2014년 1111억 달러(약 129조 원)에서 2015년 940억 달러(약 109조 원), 2016년 920억 달러(약 107조 원), 2017년 540억 달러(약 63조 원)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영문도 모른채 테러로 인해 허무하게 죽는 영혼이 너무 많다. 자신의 신앙과 신념 때문에 무고한 영혼을 희생시키는 사탄의 궤계를 파하시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사탄의 종이 아닌 생명을 살리고 섬기는 하나님나라의 종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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