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사회의 혼란은 진실과 사실을 혼돈하는 무지와 무관하지 않다. 잘못 알려졌거나, 곡해되어왔던 사실을 제시하거나 일독을 권할만한 컬럼이나 기사를 소개한다. TITO는 Truth in truth out, 즉 진실을 알면 진실이 나온다는 뜻의 조어다.<편집자>
대만도 거부한 ‘中 운명 공동체’
작년 초만 해도 차이잉원 총통의 재선은 어려워 보였다. 최저임금 3년 연속 인상, 근로시간 단축, 탈원전 등이 겹치면서 경제가 고꾸라졌기 때문이다. 지지율이 30%대로 국민당 후보보다 10%포인트 이상 뒤졌다. 차이잉원을 구한 건 이번에도 ‘홍콩 시위’였다. 대만인은 민주와 자유 가치를 위해 피 흘리며 쓰러지는 홍콩 시민을 보고 ‘돈보다 중요한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배부른 돼지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출처: 조선일보>
기독인들의 대통령 하야운동, 정당한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예외적 경우’ 교회가 정치적 사안에 의사를 표명하는 것을 허용한다. “교회 회의(공동의회, 당회, 노회, 연회, 대회, 총회, 공의회)는 교회에 관한 것 이외의 것을 다루지 않아야 한다. 국가와 관련이 있는 사회 문제를 간섭하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다만 특별한 경우에” 허용적이라고 한다. 교회가 국가의 정치나 세상일에 완전히 입을 닫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예외적인 경우가 있으며, 이 때도 “겸허하게 청원하는 형식을 취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위정자가 요구하면 양심껏 충고할 수 있다(제31장 4조)고 한다.<출처: 리포르만다>
이런 교과서 만들려고 그 난리 쳤나
6~7년 전 교사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제자들과 한국사 교과서를 검토하다 깜짝 놀랐다. 정치적 편향이 너무 심했고, 이런 교과서로 아이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도록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가 들었다.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이고 북은 공화국 수립이면, 대한민국 사람들은 국민이 아니라 정부민인가. 국정이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국민 다수가 동의할 수 있는 통일된 사관(史觀)으로 이뤄진 교과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출처: 조선일보>
정부 독주, 기다리고 있는 것
아무리 이야기해도 알아들을 수 없는 사람들은 결국 처절한 비용을 치루면서 배울 수 밖에 없다. 한국이란 나라가 짧은 시간 안에 부상과 몰락을 모두 경험한 그런 국가가 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세계사의 흐름을 역행하는 나라, 이론을 무시하는 나라, 전문가를 경멸하는 나라, 자기 분수를 잊어버린 나라, 자기 정체성을 망각한 나라가 되기로 작정한다면 달리 다른 대안이 무엇이 있겠는가! <출처: 펜앤드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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