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출신 ‘정치교사’들의 편향교육을 최초로 고발한 서울 인헌고 학생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에서 서면사과와 사회봉사 등 조치를 받았으며 ‘고발 학생’의 부모에게도 ‘특별교육’ 조치를 내렸다.
조선일보와 펜앤드마이크에 따르면, 인헌고는 지난 10일 ‘인헌고 정치편향’을 폭로한 3학년 최모(18)군에 대한 학폭위를 열고 최군의 폭로영상에 등장한 여학생에 대한 서면사과와 15시간 사회봉사 조치를 결정했다. 최군과 부모에 대해 5시간씩 특별교육도 결정했다.
이에 인헌고 최모군은 학폭위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과 함께 학폭위 위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며, 교문에 텐트를 치고 24시간 1인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학생수호연합(학수연)은 16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인헌고등학교에서 반일사상주입을 하는 현장증거물을 공익제보한 것이 결국 최인호군이 ‘학교폭력’을 저지른 가해행위를 한 것으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인헌고 학폭위는 최 군이 지난 10월 폭로를 단행하며 반일구호 제창 영상을 찍은 자체 영상에 여학생 2명의 모습이 담겼는데, 이 모습이 그들 의사와 달리 영상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 전해졌다는 이유였다. 다만 최 군 측이 찍은 영상에선 여학생 및 교사들의 모습이 모자이크 처리돼있다.
지난 10일 열린 최 군 관련 인헌고 학폭위에는 학폭위 재적 위원 8명 중 교무부장과 학부모 3명, 경찰관 1명 등 총 8명이 참석해 3시간 가량 진행됐다고 한다. 앞서 최 군 변호인인 장달영 변호사와 최 군 부모 측도 동참해 “학폭위 신고사안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군도 이날 한 언론을 통해 “영상을 찍어 올렸을 뿐인데 이런 처분 결과가 나와서 어이가 없다. 특히 보호자 특별교육을 조치한 것에 관해서는 부모님에게까지 책임을 묻는 것 같아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장 변호사도 “학폭위 처분 결과가 향후 대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학교 측의 이번 결정은 나아가 학교의 편향 교육에 관해 앞으로 문제제기 할 1~2학년에게 입막음을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반발했다.
한편, 최 군은 학폭위에서 자신에게 내린 징계에 대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징계 불복 의사를 밝히고 나서 학교 앞에 텐트를 치고 1인 시위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군 측은 그리고 “징계 결정 무효화를 위해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당시 결정에 참여한 학폭위 위원들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한국 사회의 좌파이념이 제도권 교육을 뒤덮고 있는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최근 학교 교실이 좌파 이념의 교사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현실의 부당함을 학생이 지적하자, 학교측은 학생과 부모에 대해 편향된 처벌을 가했다. 자신들이 주장하는 자유로운 사상논쟁조차 거부하는 현실이 오늘 이 땅에 벌어지고 있는 현실인 것이다. 징계 처분 받은 학생과 부모가 억울하고 답답한 상황이지만 끝까지 옳은 길을 갈 수 있도록 담대한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하자.
또 이같은 현실은 우리 모두가 제도권 교육을 방관하고, 돌아보지 않은 결과임을 인정하고 회개함으로 나아가자. 한국 사회가 이같이 황폐화되도록 방치한 것은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야 하는 책임과 의무를 제대로 감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다음세대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먼저는 기성세대가 회개하고 돌이키는 은혜를 주시기를 간구하자. 학교교육과 가정 그리고 교회가 진리 안에서 바로 서서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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