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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마카오의 중국화 행진 …국기 게양식 의무화

▶ 2018년 12월 20일, 마카오의 중국 반환 19주년 기념 국기 게양식 (사진: chinadaily.com 캡처)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홍콩을 중국화하려는 중국 정부의 개입으로 시작된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이 홍콩 시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강행하지 못한 상태에서 중국은 홍콩 옆에 있는 마카오를 통해 중국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전역에서 기독교를 제거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이 이 지역의 공산화를 강화하게 되면, 이 지역의 종교 자유는 제약을 받게될 수 있다.>

멈추지 않는 홍콩과 마카오의 중국화

중국이 범죄인 인도법으로 홍콩을 중국화하려는 시도에 이어 특별행정구인 마카오에서도 학교에 국기를 게양하고 국가를 부르게 하고 있어 중국화 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현지 교육당국 관리인 청만파이는 마카오의 모든 학교가 국기를 게양할 준비가 됐으며 국기 게양대 설치 공간이 부족한 일부학교에서도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국기를 게양하고 국가를 부르는 것은 애국심을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카오, 지난달 국기와 국가 규정 도입

마카오는 지난달 국기와 국가(國歌)에 대한 규정을 공식 도입했다. 이 규정에 따라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모든 학교는 국기를 게양해야 한다. 국기 게양식은 매주 열리며 보통 월요일 아침에 있다.

지난 5월 마카오에서는 30개 고등학교의 학생 260명이 인민해방군이 주최한 국기 게양 훈련 캠프에 참가하기도 했다.


[해설] 마카오의 역사

1557년 포르투갈인이 왜구 토벌에 협력한 대가로 명나라로부터 거주권을 얻어, 입국하게 됐다. 당시 마조각이라는 묘 근처에 거주하다 ‘마카오’로 불렸다. 1966년 중국계 주민의 반 포르투갈 투쟁(마카오 투쟁) 이후 중국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1999년 행정권한이 중국에 반환됐다.


사상과 체제로 자유를 억압하며 중국화를 시도하는 중국 정부의 시도들이 끝이 나 도록 기도하자. 나라의 권력이나 체제로 마카오 땅을 다스릴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마카오 땅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심을 선포하며 기도하자.

“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 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시편 103:6)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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