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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위해 미국 한인 성도들 간절한 기도 “복음으로 통일을”

남가주 한인들이 국가기도의 날에 모여 기도하는 모습(사진: 기독일보 캡처)

제 68회 미국 국가기도의 날에 미국과 한국 위해 기도

미국 남가주 재미 한인들이 미국을 위해 기도하는 ‘국가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에 미국과 함께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했다고 기독일보가 5일 전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나성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서로 사랑하자(Love one another)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68회 국가기도의 날은 미 전역 4만7천여 곳에서 열렸다.

이날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한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는 “조국의 어려운 현실을 해결해줄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라며 “하나님께서 조국의 현실 가운데 은혜를 내려주시고 남과 북이 복음으로 통일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특히 이번 기도회에서는 최근 한국의 이념 갈등 해소, 한국교회, 이민교회 부흥 등 교계 부흥을 놓고 기도의 간절함이 더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국가 기도의 날은 1952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의회 공동 결의안에 서명함으로써 처음 제정됐으며, 1988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당시 매년 5월 첫째 주 목요일로 국가 기도의 날을 정하자는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 기도의 날은 처음 시작된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전통으로 지켜져 오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을 위한 기도를 인도한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는 “청교도 정신으로 세워진 미국이 치유해달라고 부르짖을 때 이 나라가 회복될 것”이라며 “군사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으로 이 나라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기도했다.

이밖에 가정과 학교, 교회와 문화, 사회 정의 등을 위해 기도하고 미국의 대통령과 부통령, 장관들, 연방대법관을 비롯한 판사들, 연방의원, 주의원, 군 지도자와 캘리포니아 주지사, LA시장, 시 공무원들을 위해서도 기도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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