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있는 예방 백신이 세계 최초로 개발돼,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접종했다고 CNN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아프리카 어린이 중 매년 25만 명 이상을 죽음으로 이끄는 말라리아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대규모 사업에 나섰다. WHO는 말라위에서 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말라리아 예방접종을 시작했고, 케냐와 가나에서도 몇 주 안에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WHO의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지난 15년간 모기장과 여러 대책으로 말라리아 예방에 효과가 있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더는 진척이 없고 오히려 역전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다”면서 “새로운 해결책으로 말라리아 백신은 목표달성을 도울 것이며, 어린이 수 만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 모기류(Anopheles species) 암컷이 전파하며, 이 암컷 모기에게 물려 매년 43만5천 명이 사망한다.
아프리카에서는 말라리아로 매년 어린이 25만명 이상이 숨지며, 세계적으로 2분마다 어린이 한 명이 숨지는 셈이라고 WHO는 밝혔다. 말라리아는 5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가장 위험하다.
그동안 말라리아 백신은 과학계의 난제로 꼽혔으나, 세계 최초의 말라리아 백신 ‘RTS,S’가 1987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연구원에 의해 탄생된 뒤 오랜 기간 개발과 임상시험을 거쳐 최근 접종이 가능해졌다.
RTS,S는 인체의 면역체계를 단련해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말라리아 원충을 공격하게 만드는 백신으로, GSK가 WHO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국제 비영리단체인 PATH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이 백신은 총 4회에 걸쳐 투여된다. 생후 5개월∼9개월 사이 3회 접종받고, 24개월께 추가로 한 번 더 접종받으면 된다. 임상시험 결과 이 백신은 10명 중 4명에게서 말라리아 예방효과를 보였다.
한편, 아프리카 S국에서 사역중인 김상희 선교사는 “말라리아에 걸리면 온 몸이 짓밝히는 것 같은 통증과 목에서 실을 끊임없이 뽑아내는 것 같은 고통이 따른다”며 말라리아에 감염될 경우, 극심한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말라리아로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릴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신 주님을 찬양하고, 죽음의 위기 앞에 놓은 많은 영혼들이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육체의 생명 뿐 아니라 영원한 생명도 얻을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이들을 보내주시기를 간구하자.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이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예레미야33:6,8)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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