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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낙태죄 판결’ 생명경시 풍조 확산 우려…대책 마련 세울 때 

한국교회언론회, “낙태는 명백한 살인행위” (사진: YouTube C채널방송 뉴스 캡처)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대표 이문식, 이하 한복연)이 22일 ‘낙태죄 헌법불일치 결정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통해 “이제는 찬반의 끝없는 공방보다 한국교회를 포함한 종교계가 이를 함께 살릴 수 있는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때”라고 밝혔다.

한복연은 “우리는 이번 결정이 엄연한 태아의 생명을 경시하고, 지나친 성 자유화로 인한 뜻밖의 임신과 생명 중단 행위가 더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말했다.

한복연은 헌재 판결이 “태아와 여성 사이의 힘겨루기처럼 보이는 시선으로 비추는 것에는 반대한다.”며 “태아의 생명은 무엇보다 소중하지만, 임신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은 수고와 애정을 쏟아 온 것 역시 여성임을 또한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지금까지 임신, 출산은 국가정책에 따라 임의로 선별, 통제되어 왔고, 임신, 출산, 양육 과정에서 남성의 역할은 도외시되고 여성에게 모든 책임과 처벌까지 전가해 왔음도 분명하며 이로 인해 세심한 안내나 도움 없이 개인적, 음성적으로 진행되어 온 수술로 여성들의 생명과 건강도 위협받아왔다.”며 무조건적인 여성의 책임 전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임신, 출산, 육아 과정에서 남성의 책임을 의무화, 제도화하고, 나이,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출산하려는 이들에 대한 출산 상담, 의료적 지원, 출산 후 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한국교회를 비롯한 종교계는 결혼, 출산을 원론적으로 장려하는 것을 넘어 결혼(생활), 임신, 출산, 인생여정 전반에 걸친 실제적인 멘토가 되어야 하며, 마음껏 낳아 기를 수 있는 사회, 경제적 조건을 마련하는데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어머니의 태에 잉태될 때 부터 나를 아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하자. 정부의 그 어떤 정책보다 나를 기르시는 하나님이 확실한 보증이 되심을 믿고, 오직 생명의 주권자이신 하나님 앞에 낙태라는 악행을 행하지 않을 것을 고백하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편 23: 1-3)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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