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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생 단체, 뉴욕 타임스퀘어에 ‘낙태 반대’ 광고

▶사진: Students for Life of America가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에 게재한 낙태 반대 광고 (출처: christianpost.com 캡처)

미국 타임스퀘어, “낙태 극단주의를 반대한다” 광고 실려

미국 맨하탄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낙태 반대 광고가 실렸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낙태를 반대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생명 미국을 위한 학생'(Student for Life America, SFLA)은 지난 12일부터 3일동안 ‘어둠에 빛을 비추는 사명’이라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뉴욕시의 낙태 관련 정책을 비판하는 광고를 타임스퀘어에 내보냈다.

뉴욕시는 올해 초 임신 후기까지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미 전역의 낙태 반대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SFLA의 크리스탄 호킨스 대표는 성명을 통해 “타임스퀘어에 이 같은 광고를 게재하기 위한 싸움이 있었다.”면서 다른 업체들로부터 2번이나 광고를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폭력의 위협에 직면했을 때도 대학 캠퍼스를 포기하지 않았고, 낙태를 반대하며 뉴욕시의 낙태 극단주의를 두려워하는 뉴욕 주민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일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15초 분량의 이 광고에는 “난 미국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오늘, 미국가족계획연맹은 910명의 삶을 끝낼 것입니다”, “난 낙태 극단주의를 반대합니다”, “낙태를 반대하는 세대들은 낙태 극단주의를 반대하는 투표를 위해 왔습니다”등의 내용이 포함됐으며 약 15미터 높이의 화면에 3분마다 노출됐다.

SFLA 측은 적어도 수 천 명의 사람들이 이 광고를 봤을 것으로 예상했다.

호킨스 대표는 “임신 후기 낙태 및 낙태 시술 도중의 유아 살해는 ‘오늘날 인권 문제’”라면서 “도움과 지지를 마땅히 필요한 어머니와 그들의 태아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이사야49:15)”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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