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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 부활절 기간 교회에 대한 테러 가능성에 우려 표명

▶사진: 순교자의 소리 캡처

파키스탄 교회, 부활절 기간 테러 가능성 우려

지난 몇 년 간 파키스탄에서 부활절 기간에 테러가 발생해 온 가운데 특히 올해는 신성모독혐의로 기소된 아시아비비(Asia Bibi)의 무죄판결로 기독교에 반대하는 폭력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에 따르면, 파키스탄 당국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와 관련된 테러리스트가 부활절에 펀자브(Punjab) 지방에서 기독교인을 겨냥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한국 VOM은 한국교회에게 이번 주말 파키스탄에서 기독교인들이 부활절 예배와 기념행사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한국 교회에 특별 기도를 긴급히 요청했다.

VOM 폴리 현숙 대표는 “지난해 퀘타 지역에서 일가족 4명이 의도적으로 기독교인을 겨냥한 한 테러리스트들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2016년 부활절에도 자살 폭탄 테러범이 라호르시 한 공원에서 교회에 가는 신자를 70명 넘게 살해했다.”면서 “희생자는 대부분 여성과 아이들이었다. 올해는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인 여성 아시아 비비가 무죄 확정을 받았기 때문에 기독교에 반대하는 폭력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폴리 현숙 대표는 이번 부활절 라호르(Lahore)시에서 폭탄 테러범이 자살 폭탄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번 주 한국 기독교인들이 거룩한 주일 예배를 위해 모일 때 기도해주기를 요청했다.

1. 파키스탄 형제자매들, 특히 라호르시에 사는 형제자매들이 부활절에 안전하도록, 파키스탄 기독교인들이 부활절 예배와 행사를 안전하게 치르도록 기도하자.

2. 파키스탄 당국이 효과적으로 대처하여, 기독교인에 대한 공격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독교인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찬 모든 이들이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그리스도께 나오도록 기도하자.

3. 최근 무죄를 확정 받은 기독교인 여성 아시아 비비가 캐나다에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게 파키스탄 정부가 이를 허락하도록, 아시아 비비가 떠난 여파로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자.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히브리서11:15-16)”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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