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물 부족으로 매일 신생아 7000명이 패혈증 등 예방 가능한 감영병으로 숨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는 전 세계 신생아 5명 중 1명이 최빈개도국에서 태어나고 있고, 매년 1700만 명에 이르는 최빈개도국 여성이 열악한 보건 시설에서 출산을 하고 있다면서 산모와 신생아 모두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우려했다.
전 세계 보건 시설의 물 공급, 위생 문제를 다룬 이번 첫 보고서를 통해 WHO와 유니세프는 20억명이 상수 시설이 부족한 곳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상수시설을 갖추지 못한 보건 시설이 전 세계에서 4곳 중 1곳에 이른다고 3일 밝혔다.
보고서는 또 적지 않은 보건 시설에서 손 위생과 환자 격리 설비, 의료 폐기물 처리 설비 등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최빈개도국(LDCs)의 보건 시설 중에는 55%만이 기본적인 상수 설비를 갖추고 있었다.
WHO와 유니세프는 매년 사망자 100만명의 죽음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이뤄지는 출산과 관련이 있다면서, 감염이 사망 원인인 경우가 신생아에서 26%, 산모에서 1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깨끗한 물과 화장실, 손을 씻을 수 있는 시설이 없는 곳에서 출산하거나 그런 곳에 아픈 아이를 데려간다고 상상해보라”라며 “수백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에게 이런 상상은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다음달 열리는 세계보건총회에서는 보건 시설의 상수 설비와 위생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열악한 환경 가운데 깨끗한 물이 없어 감염병으로 목숨을 잃는 아이들을 돕는 손길들을 보내 주시기를 구하자. 그 무엇보다 이 영혼들이 다시 목마르지 않는 영원한 생명수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찾고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요한복음 7:37-38)”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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