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중·고등학교 교과서가 노골적인 성기 및 성관계 그림을 제시하고, 피임 방법, 자위행위를 부추기는 등 부적절한 성교육 관련 내용의 삭제 및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생명인권학부모연합이 국내 사용 중인 81종의 교과서 분석 결과, 상당수 교과서들이 중학생들에게 피임 방법에 대해 설명한 이후, ‘자신이 선택한 피임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자’거나 ‘사용 도중에 콘돔이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제시하고 있다.
들샘중학교 보건교과서(한미란 외, 2009)는 콘돔, 월경주기법, 먹는 피임약, 정관 수술, 난관 수술 등 10가지 이상의 피임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YBM 보건교과서(우욕영 외, 2009)는 질외 사정법과 사후 피임약 사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금성출판사의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조강영 외, 2015)는 청소년기의 준비되지 않은 임신과 출산은 부모와 아기 모두에게 불행을 가져온다는 전제 아래 피임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교문사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이상봉 외, 2009)는 자위행위를 설명하며, 지나치지 않으면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밖에 동성애와 에이즈에 대한 부적절한 설명 등 현행 교과서는 다음세대에게 왜곡된 성지식을 가르치는 등 심각한 문제를 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학부모와 시민들은 다음세대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전 국민 교과서 개정·삭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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