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뷰 1월호, 심동섭 변호사 “네오마르크시즘이 교회 파괴” 주장
“한국 사회의 대학과 초·중·고등학교를 비롯 정치 경제 문화계에 사회적 정의를 주장하는 네오마르크시즘이 깊숙이 들어와 윤리와 도덕질서를 무너뜨리며 교회를 파괴하고 있다”
심동섭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 파트너 겸 양병교회 담임목사)는 기독교 세계관 전문잡지 월드뷰 1월호에 ‘마르크시즘에 포위된 교회’라는 제하의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심 변호사는 행정부와 국회, 사법부 내에도 이 같은 네오마르크시즘의 영향을 받은 많은 인사들이 교회의 가치를 훼손하고 전통적인 윤리를 파괴하는 법과 정책을 쏟아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네오마르크시즘의 위험성은 인권이나 인종차별금지, 다문화, 포용, 관용, 인도주의, 환경보호, 노동자 권익보호, 여성에 대한 차별금지 등 다양한 형태의 선한 얼굴로 다가오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그러나 네오마르크시즘은 실제로는 전체주의, 세속주의, 하나님 없는 유토피아 사상이 깔려 있고, 결국 기독교적 가치를 허물고 교회를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르크시즘이 경제에 중점을 뒀다면, 네오마르크시즘은 문화에 중점을 둔다. 인간에게 먹고사는 경제
문제가 해결되면 성적 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프로이트나 그의 제자 빌헬름 라이히 같은 학자들은 이러한 성적 욕구를 해방해야 하는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다. 그들은 인간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성욕을 마음껏 발산하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억압하는 것이 사회적 기구나 제도, 윤리이며 특히 기독교적 가치가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사상적 배경에서 사회운동가들은 여성을 억압하는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사회를 폐기해야 하며, 새로운 가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완전 평등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사람에 따라서 동성에 끌리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이들의 본능을 억압하는 것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기 때문에 동성애를 억압하는 사회구조를 철폐하자는 것이다.
이들은 전통적 교리를 지키려고 하는 기독교인이 시대의 흐름을 모르는 저급한 인간이며, 기독교 가치를 파괴할 수 있다면 이슬람도 함께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네오마르크시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편견과 차별적 성향이 있는 사람이며, 이들에 대해서는 정치적 올바름(PC)이란 관점에 근거해 그들이 요구하는 표현의 자유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 변호사는 “교회 지도자들이 동성애는 세계적인 대세이고 한국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자조적인 생각은 너무 현실을 모르는 인식이며 “최근 논의되고 있는 동성애 사상의 배후에 위험한 네오마르크시즘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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