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호 / 복음의 능력]
선이 무엇인지 제대로 배우기만 한다면 모든 사람이 선을 선택할 것이라는 믿음을 모든 세대가 갖고 있다. 그러나 선을 아는 것과 선한 존재가 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양심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지만, 그렇게 행할 능력까지 주진 않는다.
잘못을 용납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그런 일을 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인간의 반역성은 옳든 그르든 상관없이 그 일을 저지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옳은 것을 모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옳은 것을 행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본능적으로 스스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은 인지할 수 있다.
그러나 행동하지 않고서는 결코 그런 삶을 살 수는 없다. 오직 생명을 붙드시는 생명 그 자체, 즉 성령을 받을 때만이 그렇게 될 수 있다. 이것이 구속의 실제적인 역사다.
<제자도(2012), 오스왈드 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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