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에 따른 유혈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관련 이집트, 유엔(UN)이 중재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의 장기휴전 협상이 답보 상태에 머물면서 물리적 충돌이 잦아졌다는 시각이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AP통신 등은 이날 오전 요르단강 서안의 북부 마을 타문에서 팔레스타인 청년 무함마드 비샤라트(21)가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불법 무기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는 상황에서 팔레스타인인 약 50명이 이스라엘 군인들을 향해 돌을 던졌고 이에 맞서 군인들이 최루가스와 실탄을 발사했다는 설명이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비샤라트가 가슴에 총을 맞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반이스라엘 시위를 하던 팔레스타인 청년 몬타세르 알바즈(17)가 이스라엘군에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보건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알바즈는 가자지구 중부의 분리장벽(보안장벽)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았다.
이스라엘군은 이날의 시위에 대해 당시 팔레스타인 시위대 약 200명이 타이어를 불태우고 화염병을 던지는 등 폭력적으로 시위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 강경한 입장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3일 가자지구 접경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하마스의 위협이 과거보다 커졌다며 “그들(하마스)은 우리를 파괴하려는 데 전념하고 있으므로 외교적 의미의 대화 상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집트와 유엔 관계자는 지난 8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장기휴전 협상을 위해 가자지구를 방문하는 등 휴전논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 9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한 중동 전문가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이 해결된다고 해서 중동지역의 다른 분쟁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다른 분쟁으로 이라크와 시리아의 무장단체 ISIS, 시리아내전, 예멘전쟁, 리비아의 정국 불안 등 중동 여러 여러 현안을 열거했다.
이처럼 이스라엘 언론은 그동안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이 별 의미가 없다는 시각을 제기하기도 했다.
기도|주님, 사람의 마음이 믿는 바를 목숨을 바쳐서라도 주장하는 결과가 어떤 것인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상황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지만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은 찾아볼 수 없고, 인간의 정욕과 욕심만이 가득하여 폭력과 전쟁, 살인만이 가득한 이 땅을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그들의 마음 가운데 살아계셔서 지금도 우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허락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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