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이슬람교도들과 기독교인들의 폭력사태로 50명이 넘게 숨졌다고 VOA가 20일 보도했다.
미국의소리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은 전날 성명을 내고 “무함마드 부하리 대통령은 55명의 생명을 앗아간 카두나주(州) 폭력사태를 비판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북부 카두나주의 카수완 마가니의 한 시장에서 벌어진 짐꾼들의 싸움으로 시작, 이후 이슬람교 청년들과 기독교인 청년들이 서로 마을을 공격하고 집을 불태우면서 사망자가 속출했다. 현재 양측의 충돌은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카두나주 주지사는 경찰이 사건 관련자들을 20명 이상 체포했다며 주민들에게 인종과 종교의 차이가 있지만, 평화를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이슬람교도들과 기독교인들 사이의 폭력사태가 종종 발생하는데, 지난 2월에도 이 지역에서 무슬림들에 의해 10여 명의 기독교인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당하기도 했다.
당시 기독교인들은 급진주의 무슬림들에게 납치되어 이슬람으로 강제 개종을 강요당한 기독교 소녀들을 구출하려다 희생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도 | 하나님, 나이지리아에 일어난 분쟁과 폭력과 살인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음을 깨닫고 회개하도록 은혜를 부어주십시오. 이 모든 분쟁에서 성도들이 더욱 주님을 의뢰할 수 있게 하소서.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자들의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악을 악으로 갚지 않도록 붙들어 주십시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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